성경속의 인물

아간 - 봉헌물을 훔친 범죄자

헤븐드림 2017. 5. 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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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간 - 봉헌물을 훔친 범죄자  


1. 인적 사항 


  1)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수7:1,18).  
  2) 아간은 '곤란'이라는 뜻. 
  3) 배신 행위 이후 '괴롭히는 자'라는 뜻의 '아갈'로 불려짐(대상2:7). 
  4) 이골 골짜기에서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고 시체는 불태워짐(수7:25,26). 

2. 시대적 배경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드디어 가나안 정복의 첫 관문인 여리고 성을 함락시킨 뒤 백성 모두 
가 승전의 기쁨을 나누는 때인 B.C.1405년 경을 배경으로 한다. 즉 여리고 성 정복이 전적 
으로 하나님의 은총에 의한 바 전리품도 당연히 하나님께 귀속되어야 했다. 그러나 탐욕스 
런 일개인의 범죄로 말미암아 언약공동체를 이룬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의 진노에 의해  
아이 성 전투에서 대패케 되는 시점이다. 

3. 주요 생애 



4. 성품 

  1) 이름다운 외투와 금·은을 보고 현혹되어 이를 훔친 탐욕이 가득한 자(수 7:21). 
  2) 자신의 이기적 욕망에 따라 하나님의 명령까지도 어기는 망령된 자(수 7:1). 
  3) 제비뽑기를 하여 범인을 찾아낼 때에도 범죄 사실이 들통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  
    죄를 고백치 않은 완악한 자(수 7:16-18). 

5. 구속사적 지위 

  1) 하나님의 명령에 어긴 자의 대한 심판의 표징이 됨(수 7:25,26). 
  2) 자신의 불의한 행실로 인해 가족들까지도 심판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 자. 즉 부모의  
    행실이 자녀에게 미치는 지대함을 교훈한 자(수 7:24). 
  3)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선민의 공동체 안에서는 구성원 한 사람의 범죄가 공동체    
    전체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침을 보여준 자(수 7:1,11). 

6. 실수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을 훔침으로서 하나님을 진노케하여 이스라엘의 아이성 공략을 패배케 
함(수 7:1,4,5). 

7. 평가 및 교훈 

  1) 아간은 여리고 성 전투에 참가하여 지도자 여호수아의 명대로 행했고, 또 승리를 경험한  
    믿음의 용사였다(수6:8-20). 그러나 그는 아름다운 외투와 금·은에 마음을 빼앗김으로써  
    하나님께 바쳐진 성물을 훔치는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고, 종국에는 심판을 받았다.    
    이처럼 사단은 호시탐탐 성도를 노략하기 위해 물질로써 유혹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늘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딤전6:9,10). 
  2) 아간의 범죄는 곧 이스라엘 전체의 범죄로 인정되어 백성 모두에게 아이 성의 참패를  
    맛보게끔 하였다(수7:2-12). 이와 마찬가지로 신앙 공동체 안에서 행해지는 우리의    
    이기적 행동은 아간과 같이 다른 많은 사람들의 좌절을 유발한다. 혹시 나는 내가    
    속한 집단에 문제를 유발하는 골칫거리는 아닌가? 
  3) 아간은 탐욕에 의해 하나님의 물건을 훔친 후에도 회개의 기색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범인을 찾기 위해 제비 뽑기를 행하는데도 자신의 범죄를 자백하지 않았다. 이렇듯    
    끝까지 죄악을 숨기려 드는 완악함은 주님을 떠나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는 불신앙의  
    특징적 죄성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적인 연약함으로 잘못을 저질렀다해도    
    즉시 주 앞에 자복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자복할 수 있도록 더욱 경건의 생활에 힘써야  
    겠다(잠28:13). 
  4) 아간의 범죄는 아무도 모르게 행해졌으나 결코 하나님 앞에서는 감춰질 수 없었다.    
    이는 오늘날 우리 가운데서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시29:15) 하며 은밀히  
    행해지는 모든 생각과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드러날 수밖에 없음과, 하나님께서  
    장차 선악간에 심판하실 것을 경고해 준다(전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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