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노을 속의 기도 *리라*

헤븐드림 2010. 1. 16. 10:25

 
        노을 속의 기도 *리라*

            붉은 노을은
            주께서 피흘리신 골고다 언덕
            실신하시도록 아픈 사랑의 그림자
            적막한 하늘도 신음을 토하고
            새들도 우짖어 더이상 갈곳 없다 하네





            산을 타고 흐르는 저녁의 울음 소리
            등굽은 노년의 기도소리인양
            나즉히 가슴을 적시누나
            아 그때의 피뿌림 생명으로 살아나
            하늘처럼 펼쳐져 영혼에 남아 있다하네


            기쁨의 눈물이려니
            새생명 붙잡고 우는 노을 속
            죄사함의 감격이려니
            그 사랑이 감사해 통곡하는 저녁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던 그모습
            기어이 기어이 붉은 눈물로 흐르고
            노을 속의 기도가 하늘로 올리우네
            주께 드리는 고백의 헐벗은 영혼의 시가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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