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인생이 

어떻게 내가 의문감을 품을 수 있을까


때로는 비참하고 죽을 것 같은 

운명에서도 그 상황을 비관하거나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에는 의인이나 선한 사람들이 

고통 중에서 생명을 잃고 

악인들은 세상의 부와 권력을 가지고 사는 것을 볼 때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나를 괴롭히거나 억울하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속상하고 힘들어 했지만 

이제와 생각하니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연단의 과정이었음을 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십자가의 고난을 보라 하신 말씀에 

마음을 가라 앉히다가 

문득 나의 처지가 너무 기가막힌 적이 있었다


그런데도 주님께 이런 나의 고통을 

기도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탄원하지 않았던 나

그저 참고 살고자 했던 나의 의지가 

과연 교만 중의 교만이었음을 하나님께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아시고 

미리 다가오셔서 나에게 하신 그 말씀이 위로였으며 사랑이었던 것을 알았다면 

그분께 더욱 가까이 갔어야 했다 

 

살아오면서 겪은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느낀다

하나님이 특별히 나를 아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셨다는 것을 

이제와 깨달으며 

나는 감사와 찬양으로 날마다 주께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