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은총

감사/박종구

헤븐드림 2016. 7. 2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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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어제 받은 스물네 시간
하찮게 여긴 구석 지천이온데

나무라지 않으시고
감하지 않으시고

눈뜰 수 있는 그 새벽을

두드릴 수 있는 그 문을


오늘도 이렇게

주시다니요



박종구(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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