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영성에세이

영성 일기를 시작하게 된 동기

헤븐드림 2016. 5. 4. 02:48




 

 

5월 3일 영성 일기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


전에 암송하던 미가서 7장 18절 19절 말씀이다 오늘은 미가서를 읽었다 하나님의 성품을 서술하며 죄에서 돌아오라고 하는 선지자의 강력한 선포를 가슴에 담아본다

과연 나는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이렇게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진실하심을 담대하게 말할 수 있겠나 자문해 보게 되는 말씀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언약하시고 맹세하신 그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성실을 베푸시는 하나님은 나에게도 동일한 하나님이 되신다고 확신하는가?

그 하나님이 나의 영적 아버지이심에도 때로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 처럼 내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았던가? 


하나님의 인격을 존경하며 경외심으로 내 자신을 경건한 성도의 모습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말투 곧 언어가 겸허한 억양이어야 하며 온유한 얼굴 표정이어야 하며 친절한 태도야 하겠다

그리고 말씀으로 강해져서 복음으로는 단호한 사람이기도 해야 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꽤 온유한 성품으로 하나님의 예언을 강력하게 선포하지 않았는가?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자

베드로에게 사단아 물러가라 하신 예수님.

겸손과 온유, 관용과 인애 성실과 의로우심..

생활의 한 순간 순간 긴장을 풀지 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열심히 애쓰며 살아가자

영성 일기를 시작하게 된 동기 

 

가끔 기도나 묵상 글을 쓰고 성경을 필독하고 나면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홀이 있는 것 같았다

말씀을 읽고 쓰면 내 영혼이 성령의 은혜를 받아 평안하며 감사를 느낀다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찬양을 드려도 역시 그 은혜로 감사와 찬양이 넘친다

그러나 좀 더 내 자신을 검토하고 내 신앙의 성숙과 깊이를 알고 싶은 답답함이 가슴 언저리에 항상 남아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마침 유기성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 문득 나도 영성 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막연하게 주님을 사랑하는 삶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의 행실

구원의 확신과 부활 소망으로 천국을 걸어가는 성령의 충만함.. 진실한 믿음의 고백이겠지만 나의 지금의 믿음 상태

오늘 걸어가는 내 신앙의 모습

좀 더 구체적으로 나 자신을 살펴보며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이나 고쳐야 할 점이나 또는 확고하게 다짐해야 할 것들을 

구체적으로 짚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결론 지었기에 이제 부터 영성 일기를 써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