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에게 *리라*
나 그대에게
가을 하늘 같은 사람이고 싶은 것은
주님의 마음 빛깔을 닮으려 함입니다
나 그대에게
코스모스처럼 하늘거리고 싶은 것은
언제나 주님의 사랑을 꿈꾸기 위함입니다
맑고 고운 날,
그리스도의 향기로 그대에게 나아갑니다
목숨이 다하도록
그대 삶의 숲길에 들국화로 피어
주님이 주신 은혜의 노래로
남아있고픔입니다
절망같은 헐벗음의 바람이
그대에게 불어와도
나 생명의 주님의 약속을 믿기 위하여
기꺼이 함께
인고의 바다끝을 밟습니다
나 그대에게 소중함을 알기에
어쩌지 못하는 시간의 흐름에도
보람찬 얼굴로 나이 들어 갑니다
10월의 하루,
유난히 하늘이 푸른 날
나 그대와 더불어
더욱 환한 웃음으로 살고자 합니다
내 주님께 영광 돌리며...
그 높으신 분께
이 아름다운 가을을 맞는
깊은 감사의 무릎을 드립니다
눈물 찬 기쁨으로
성령의 큰 절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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