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책읽기

청춘의 독서/유시민 저

헤븐드림 2010. 10. 19. 22:25

 

 

 

 

청춘의 독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불리고 있는 유시민이 청춘의 시절에 품었던 의문들에 대답해주었고 

지금의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도 대답해 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한지" 등과 같이 해답 없는 

질문을 들고 헤매일 때, 축적된 인간 지성이 담긴 한 권의 소중한 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위로와 지혜, 

통찰들을 전하고 있다.

저자 유시민의 생각과 지성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그렇기에 이 책『청춘의 독서』에서 권하고 있는 14권의 책은

19세기 러시아의 가난한 대학생들이 읽었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독재의 시절에 맞선 한국의 청년들이 읽었던 책들이다.

수많은 젊음들이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통찰과 시각을 수록하고 있으며 시공간을 뛰어 넘어 모든 인류가 

고민해온 질문들에 답하는 지혜를 전하고 있는 소중한 책, 한 시대를 흔들고, 한 사회를 무너뜨리기도 했던 위대한 

한 권의 책이 가진 힘과 이를 읽는 사람들의 '읽는 힘'에 관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다.

『전환시대의 논리』,『죄와 벌』,『공산당 선언』,『인구론』등의 다양한 저작들과 이 책들에 삶의 방향을 물었던 

저자 유시민의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시절,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책읽기의 과정에서 누리는 

의미와 감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Rhyu Simin,柳時民 

제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1959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대구 심인고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너무나 간절히 원했던 나머지 20대를 거리와 감옥에서 보냈다. 대학재학 시절 학생운동으로 

두 번 감옥에 가고 제적을 당한 끝에 졸업을 했다. 독재정권이 무너진 다음에는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고 싶은 마음에 독일 요하네스 쿠텐베르크 대학으로 유학을 가 5년 동안 경제학을  

공부했다. 

학생운동을 하던 시절, 일명 '서울대 학원프락치사건'으로 투옥되었을 때 제출한 항소이유서를 통해 유명해졌으며, 

이 글은 현재까지도 명문으로 손꼽히고 있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 초선 국회의원이었던 이해찬 의원의 

보좌관이었고, 이후 MBC 백분 토론을 진행했다.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다가 200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절필 

선언을 하고 정치에 뛰어들어 2002년 개혁국민정당 (약칭, 개혁당)의 창당을 주도했다. 

2003년 3월, 보궐선거에서 승리하여 16대 국회에 진입하여 의원선거시 정장이 아닌 평상복인 흰 면바지를 입고 

등원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국기에 대한 경례 는 국가주의... 펼처보기

 

목차
머리말 - 오래된 지도를 다시 보다

1.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 가난은 누구의 책임인가
- 날카로운 첫 키스와 같은 책
- 평범한 다수가 스스로를 구한다 

2.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리영희, 『전환시대의 논리』
- 지하대학과 사상의 은사
- 벌거벗은 임금님을 발견하다
- 지식은 맑은 영혼과 더불어야 한다

3. 청춘을 뒤흔든 혁명의 매력 : 마르크스·엥겔스, 『공산당 선언』 
- 영혼을 울린 정치선언문
- 박제된 혁명교과서의 비애
- 역사에는 종말이 없다

4. 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 맬서스, 『인구론』
- 냉혹하고 기괴한 천재, 맬서스
- 자선은 사회악이다
- 재산권과 생존권
- 편견은 천재의 눈도 가린다

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시킨, 『대위의 딸』
- 로맨스를 빙자한 정치소설 
- 유쾌한 반란의 소묘
- 얼어붙은 땅에서 꽃이 피다
- 위대한 시인의 허무한 죽음

6.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만나다 : 맹자, 『맹자』
- 역성혁명론을 만나다
- 백성이 가장 귀하다
- 아름다운 보수주의자, 맹자의 재발견
- 대장부는 의를 위하여 생을 버린다 

7. 어떤 곳
... 

책속으로 
이것은 문명의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던 위대한 책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위대한 책을 남긴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그 책들에 기대어 나름의 행로를 걸었던 내 자신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머리말 - 오래된 지도를 다시 보다』 중에서 

돌이켜보면 허탈해서 웃음이 난다. 그게 뭐라고, 그렇게 ‘목숨 걸고’ 읽었단 말인가? 『공산당선언』 전문(全文)을 

구하려고 인터넷 검색 창에 ‘공산당선언’을 쳤다. 길게 갈 것도 없었다. ‘공산’까지 치니 벌써 자동완성 창이 

‘공산당선언’을 보여준다.
--- 청춘을 뒤흔든 혁명의 매력 : 마르크스·엥겔스, 『공산당 선언』 중에서

그때 왜 『광장』을 읽었던가. 돌이켜보면 이 소설은 서클의 세미나 목록에도 들어있지 않았다. 그것은 명성 때문이었다. 

지성인이라면 한 번은 읽어야 하는 책. 나는 이제야 깨닫는다. 내가 본 것은 반쪽뿐이었구나. 나는 주인공 이명준이 

체험한 현대사를 한 측면만 보았구나. 
--- 어떤 곳에도 속할 수 없는 개인의 욕망 : 최인훈, 『광장』 중에서

다시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는다. 나는 지쳤다. 존경했던 이들은 먼 곳으로 떠났고, 사랑하는
... 
 --- 

『후기 : 위대한 유산에 대한 감사』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상이 두려울 때마다, 그들에게 길을 물었다”
유시민이 전하는 지혜의 목록

100년 뒤에도 모든 젊음들을 뒤흔들
위험하고 위대한 이야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유시민, 그가 청춘의 시절에 품었던 의문들, 그리고 지금의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 '세상을 바꾼 한 권의 책'으로 답한다
한번쯤 해답 없는 질문들을 들고 방황할 때가 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한지". 그때 우연히 읽었던 낡은 문고본 하나가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낯선 제목의 소설이 아픈 가슴을 

위로하기도 하며, 때로는 뜻도 모르고 읽은 철학서 한 권이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삶의 갈림길에서 '오래된 지도'를 꺼내들다

어느 순간 같이 걸었던 사람들이 주변에서 사라지고, 서로 의지했던 사람들이 이제 의견이 같지 않을 때, 이미 

지나온 길을 되돌아갈 수도 없고, 어디에서 어긋난 것인지 찾아내야 하는 지금, 유시민이 뜨거운 청춘의 시절에 

함께 했던 책들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삶에서 이정표가 되었던 책들, 갈림길과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도움을 

받았던 ‘낡은 지도'를 다시 꺼내든 것이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견했던 『죄와 벌』, 지하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불온서적 『공산당선언』 등.

이렇게 다시 집어든 책들은 크게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깊은 곳에서부터 마음을 뒤흔든다. 그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빛깔 다른 생각들, 그때는 일부러 무시했던 흔들리는 물음들도 발견한다.

나와 1억 명이 함께 읽는 위대한 독서기

유시민이 집어든 14권의 책은 비단 한 개인의 추억이 아니다. 그 옛날 19세기 러시아의 가난한 대학생들이 

읽었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독재의 시절에 맞선 한국의 청년들이 읽었던 책들이다.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막 세상에 발을 딛는 수많은 젊음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해답을 주는 책이며, 인류의 ‘생각의 역사'가 담겨, 

100년 뒤에도 다시 읽힐 책이다. “사람들은 왜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할까"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일까" 

“내 머리로 생각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시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인류가 고민했던 질문들에 답해왔던 위대한 책들. 
왜 우리는 지금 그 책들을 다시 꺼내 읽어야 하는가. 하나의 책을 다시 읽고 또 읽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통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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