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책읽기

사랑하라 어제보다 조금 더/강원구 저

헤븐드림 2010. 10. 16. 02:35

 

 

책 소개  

일상의 기쁨을 발견하는 것,
오늘 주어진 것들을 사랑하는 것부터


우리는 흔히 거창한 일, 대단한 일에 정신을 쪽 빼앗기곤 한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일상을 탈출하고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그 무엇을 꿈꾸고, 색다른 일을 찾는 것 역시 마음을 다 쏟아버릴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한 시도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일상 속에서 소중한 것을 발견하지 못할 때가 많다. 항상 함께 하는 사람이기에, 그 사람이 나의 '일상'이기에 감사해야 할 일도 감사하지 못하고, 충분히 소중한 교훈을 얻는 일에도 그냥 그저 그런 일로 넘길 때가 많다.

이 책은 이러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힘들어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는 것은 오히려 작고 사소한 일상의 기쁨과 희망인 경우가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과 자신의 모습을 뜨겁게 사랑하고, 내일 더욱 사랑할 때 일상이 기쁨이요,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일상 생활을 통해 잔잔한 교훈을 전해오는 저자의 글은 색다른 일상의 발견으로 다가올 것이다.

강원구  필명 : 나무처럼남들은 철이 들고 성숙해 질 나이에 그는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을 더 많이 가지게 되었다. 모든 일은 그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했으며, 덕분에 다양한 삶을 즐기면서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 결과물은 글쓰기와 사진, 여행으로 이어졌으며 그는 블로그에 세상살이에 대한 진솔한 생각, 틈날 때마다 떠난 여행 이야기, 따뜻함이 배어 있는 사진들을 공개해 누적 방문자 수가 1년도 안 돼 35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 지금 이 순간 더 사랑하라

인생의 갈림길 앞에서 |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아 |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말 | 반성, 새로운 나를 만나다 | 다시, 봄 | 크다는 것 | 내 마음을 지켜주는 친구 | 유서는 등대다 | 세상에 공짜는 없다 | 기다림 | 우리는 누군가의 박카스다 | 마중물 | 인생의 사춘기 | 사랑을 부르는 우산 | 서른 즈음에 | 눈부처를 아시나요? | 지우개는 살아 있다 | 여행, 새로운 지도를 만들다 | 아브라카다브라 | 마음은 어디 달려있을까? | 그림자 | 그냥 | 화분 | 특별하다고 믿으면 특별해진다 | 거울 | 연애편지 | 네이밍 | 인생의 네비게이션 | 당신의 아내를 아시나요? |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 테트리스와 즐거운 인생 | 로또의 행운 | 사진은 사진가 자신이다 | 할머니와 도시락 | 이사의 추억 | 기차여행의 낭만 | 그림과 구구단 | 웃음은 웃음이다 | 모든 영화는 좋은 영화다 | 프레너미를 아시나요? | 열 살이 된 아들 | 고맙습니다 | 나이에 관하여 | 부드럽고 겸손한 자신감 | 아니요 | 별명, 제2의 얼굴 | 설거지 | 긍정적인 욕심 | 가을방학 | 남자의 몸무게 | 협조적 방해자 | 주먹이 운다 | 행복점수 | 2월이 좋다 | 슬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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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결코 거창하거나 특별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너무 사소해서 남들은 무심코 지나치고 마는 작은 일상을 차곡차곡 쌓아봤습니다. 아마 오늘의 내 삶은 이런 일상이 모여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요. 아주 사소한 것들이 나를 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일상을 조금씩 파고들었던 건 사랑이었습니다. --- p.5, 「프롤로그 :지금 이 순간 더 사랑하라」 중에서 

‘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습니다. 주변을 돌아봤을 때 나의 배우자와 가족이 내 인생의 가장 좋은 친구로 곁에 있는지, 그리고 마음 놓고 함께 울고 웃을 친구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겁니다. 죽을 때까지 단 한 명의 친구라도 남아 있다면 행복한 삶이라고 합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늘 우리 곁엔 친구가 있지만 마지막 날까지 함께하는 친구는 드물다는 의미입니다. 서글픈 현실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많은 걸 시사해 줍니다. --- p.28, 「내 마음을 지켜주는 친구」 중에서

눈부처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눈부처란 상대방의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을 일컫는 말입니다. 누군가를 쳐다봐야만 나타나기에 예부터 ‘사랑하는 사람’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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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처보기 --- p.99, 「연애편지」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하라!

소소한 일상에서 건져 올린 진솔한 이야기와 삶의 아포리즘

유난히 삶이 고단하고 벅찬 날이 있다. 누군가를 끌어내리고 밟고 올라서야 살아남을 수 있는 팍팍하고 메마른 세상에 상처 받고 염증을 느끼게 될 때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는 탈출구로 글쓰기와 사진을 택했다. 그는 네이버 블로그에 세상살이에 대한 고달픔,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 등을 소소한 일상에 담아내 한 편씩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의 글과 함께 감성적인 사진들도 화제가 되어 1년도 안 돼 누적 방문자 수가 35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은 사람과 세상에 대해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에서 건져 올린 생각들과 삶을 충만하게 채워준 아포리즘을 풀어놓고 있다. 그는 너무 사소해서 남들은 무심코 지나치고 마는 작은 일상이 차곡차곡 쌓일 때마다 오늘 내가 맞이하는 지금 이 순간이 단 한 번뿐인 유일한 순간임을, 그래서 지금 주어진 이 시간,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을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어제보다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 더 자신의 삶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으며, 그의 글에 배어 있는 소박하고 따뜻한 감성에 살짝 미소 짓게 될 것이다. 

내 삶을 빛나게 채워주는 건 아주 작고 사소한 일상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어느 순간 자신의 마음이 텅 비어 있었을 때, 실패와 방황으로 갈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때마다 아주 작고 사소한 일상을 통해 힘을 얻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슬픔과 절망의 크기가 클수록 그것을 극복하고 치유하려면 동일한 크기의 기쁨이나 행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처 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건 오히려 작고 사소한 일상에서 맛볼 수 있는 기쁨과 희망임을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들 속에서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어린 시절 도시락 반찬을 떠올리며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쏟아내기도 하고, 열 살이 된 아들에게 좋은 거울이 될 것을 다짐하며, 결혼 전 아내와 주고받던 연애편지가 사랑의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묘약임을 넌지시 알려주기도 한다. 그 덕분에 독자들은 유쾌한 웃음과 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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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그는 더 이상 소년이 아니었다. 건강한 생활인이고, 유능한 직업인이고, 좋은 남편이자 아빠였다. 주름살이 조금 생겼고, 흰머리 같은 게 문득문득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일상에서 길어 올린 생각들을 풀어놓은 글을 읽노라니 언젠가 내가 만났던 예민하고도 당찬 소년을 다시 보
는 듯했다. 한 문장 한 문장에 배어있는 소박하고 따뜻한 감성은 절로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한다. 맑고 깨끗한 사진들은 그의 다정한 목소리로 읽힌다. 그제야 그가 블로그의 대화명으로 삼은 '나무처럼'이라는 별명이 꼭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서늘하고도 웅숭깊은 영원한 소년의 그늘, 푸르리라!

- 김별아(소설가)

소소하지만 인생에 대한 누군가의 안목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 뜻밖의 선물이다. 저자의 말처럼‘여행이 여행자의 마음속에 새로운 지도를 만드는 모험’이듯, 책은 거꾸로‘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인생의 여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진에 사색까지 깃든 이 책은, 그러므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당신을 어른 동화의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부디 예상치 않은 친구와 조우할 수 있기를…
- 홍지영(〈키친〉 영화감독)


나이 마흔에 그는 부인과 자식을 걷어 먹이는데 부족함이 없는 직장을 집어 던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다리 걸고, 잡아당기고, 밟고 오르기에는 그의 가슴 속에는 여리고 따뜻한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센과 치히로의 모험〉에서 ‘강의 신’이 ‘오물 신’으로 변해 버린 것처럼, 우리는 언제든지 푸른 강에서 오물로 될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다. 그의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일종의 부적이 될 것 같다. 잠깐만 귀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말이다.- 조준묵 (MBC 〈북극의 눈물〉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