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람왕(BC 852-841)은 구약 인물로 아합의 아들로 요람(Joram)으로도 불리웁니다.
아합이 죽자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을 다스리며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다 병이들어 죽고 동생 여호람이 왕위에 오릅니다. 여호람도 부친 아합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지만 바알 우상을 섬기지는 않았습니다. (왕하 1장)
모압은 아합왕 당시 이스라엘에 조공을 바치고 있었는데 아합이 죽자 모압 왕 메사(Mesha)는 조공 바치는 것을 중단합니다. 이에 여호람은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 그리고 에돔 왕과 함께 모압을 공격하기로 합니다. 모압으로 가던 중 광야에 물이 없어 군대가 곤경에 빠집니다. 여호사밧의 제안으로 선지자 엘리사를 부르고, 하나님은 엘리사를 통해 이스라엘에 물을 제공합니다. 모압 왕은 전세가 불리하여지자 자신의 대를 이을 아들을 불에 태워 우상에 제사를 지내고 그에 놀란 이스라엘 군대는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왕하 3장)
선지자 엘리사는 한 제자를 보내, 하나님께서 아합 집안을 심판하기 위해 예후를 이스라엘 왕으로 선택하셨음을 표시하는 기름을 그의 머리에 붇습니다. 예후는 곧 이스라엘의 왕 요람(여호람)을 찾아, 요람, 그와 함께 있던 유다의 왕 아하시야, 그리고 이세벨을 살해합니다. (왕하 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