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10월의 묵상/리라

헤븐드림 2024. 10. 28. 23:26

 

 

 

시월의 묵상/리라

 

 

낙엽,

바스락 거리는 소리

가을같은 마음들과 걷는다

 

바람 소리도 낙엽을 닮고

가을 아침, 머리 숙이며

어찌해야 오늘 잘 살 수 있어요? 

주님께 묻는다

 

그 은총 때문에

가을이 더욱 깊어진다면

그 사랑 때문에

감사가 무르익는 시월이리

 

이제 생명이 온 자리에 서서

나무 뿌리처럼 굳게 뻗쳐내리는

어쩔 수 없는 경건의 찬양!

 

오! 빛나고 푸른 하늘로부터

내 영혼에 울려오는 저 소리는

택하시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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