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묵상/리라
낙엽,
바스락 거리는 소리
가을같은 마음들과 걷는다
바람 소리도 낙엽을 닮고
가을 아침, 머리 숙이며
어찌해야 오늘 잘 살 수 있어요?
주님께 묻는다
그 은총 때문에
가을이 더욱 깊어진다면
그 사랑 때문에
감사가 무르익는 시월이리
이제 생명이 온 자리에 서서
나무 뿌리처럼 굳게 뻗쳐내리는
어쩔 수 없는 경건의 찬양!
오! 빛나고 푸른 하늘로부터
내 영혼에 울려오는 저 소리는
택하시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의 기도/리라 (0) | 2025.01.04 |
---|---|
나의 약함을 아시는 주여! (0) | 2024.08.22 |
은혜 받으며 살아가는 날들.. (0) | 2024.08.11 |
디베랴 호수에서/리라 (0) | 2024.07.30 |
주 보혈/리라 (0) | 2024.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