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큐티

이사야 4장

헤븐드림 2024. 10. 24. 04:23

제 4 장

1 그 날에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 떡을 먹으며 우리 옷을 입으리니 다만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를 부르게 하여 우리가 수치를 면하게 하라 하리라

예루살렘을 청결하게 하실 때

2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3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 안에 생존한 자 중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4 이는 주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하게 하실 때가 됨이라

5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온 시온 산과 모든 집회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 밤이면 화염의 빛을 만드시고 그 모든 영광 위에 덮개를 두시며

6 또 초막이 있어서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을 지으며 또 풍우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리라

 

4장강해: 시온의 회복

이사야 4장은 시온의 회복에 대해 증거한다. 이사야 1장부터 39장까지는 주로 심판에 대한 선언이지만, 심판의 선언 가운데서도 본장과 같이 회복이나 위로의 메시지가 중간 중간에 나온다. 4장에 시온의 회복에 대해 예언하고, 9장의 메시아 왕국에 대해, 11장에는 메시아 시대에 대해 예언하고, 12장에 하나님의 구원을 감사하고 찬송하며, 25장에도 하나님의 구원을 찬송하고, 또 26장에도 구원의 노래를 부르고, 27장에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32장에 메시아의 통치에 대해, 또 35장에 새 세계에 대해 예언한다. 그리고 40장 이후에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내용이 주로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배교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심판을 선언하시면서도 회복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1절] 그 날에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 떡을 먹으며 우리 옷을 입으리니 오직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를 칭하게 하여 우리로 수치를 면케 하라 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는 날에 남자들이 전쟁에서 많이 죽으므로 여자들은 결혼할 남자를 얻기 어렵게 될 것이며 그래서 그들은 남편에게 경제적 도움을 기대하지 않고 단지 남편이 있는 자라는 이름만이라도 얻기를 바랄 것이다.

 

[2-4절] 그 날에 여호와의 싹(체마크)[가지, 순]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에 있어 생존한 자 중 녹명(錄名)된[이름이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이는 주께서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케 하실 때가 됨이라.

하나님께서는 회복의 날도 주실 것이다. ‘싹’(가지 혹은 순)은 메시아를 가리킨다고 본다. 예레미야 23: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체마크)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라.” 예레미야 33:15, “그 날 그때에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체마크)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공평과 정의를 실행할 것이라.” 스가랴 3:8, “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이라. 내가 내 종 순(체마크)을 나게 하리라.” 스가랴 6:12, “보라, 순(체마크)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메시아께서는 영화로우시고 아름다우실 것이다. 사도 요한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말하였다(요 1:14).

또 하나님께서는 그의 택하신 백성을 거룩하게 하실 것이다. 그들은 남은 자라고 표현된다.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 생존한 자 중 이름이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세상 가운데서도 자기 백성을 은혜로 택하시고 세상에 남겨두셨다. 하나님께서는 그 남은 자들을 거룩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며 “예루살렘 이 가에서 저 가까지 가득하게” 흘린 의인의 피들을(왕하 21:16) 청결케 하실 때, 그들은 거룩하다고 칭함을 받을 것이다.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책망하시고 우리로 죄씻음을 받게 하시는 성령을 가리킨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중생시키시고 깨끗하게 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들’ 곧 거룩한 자들이 되었다.

 

[5-6절] 여호와께서 그 거하시는 온 시온산과 모든 집회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 밤이면 화염의 빛을 만드시고 그 모든 영광 위에 천막을 덮으실 것이며 또 천막이 있어서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을 지으며 또 풍우[폭풍과 비]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천막으로 보호하실 것이다. 세상에는 여름의 무더위가 있고 겨울의 추위가 있다. 또 대낮의 뙤약볕이 있고 때때로 폭풍우가 있다. 그때마다 우리는 피할 곳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셔서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실 뿐 아니라 이 환난과 고통 많은 세상에서, 눈물과 슬픔의 골짜기 같은 세상에서 그들의 피난처가 되시고 은신처가 되신다(계 7:15-16).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피난처와 은신처이시며 우리의 보호자와 위로자이시다.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본문은 메시아의 오실 것을 예언하였다.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메시아께서 오셨다! 그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사도 바울은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말했다(딤전 1:15). 우리는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그를 믿었고 의지한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세상에 남겨두신 자들 곧 택한 백성이 있고 그들은 거룩함을 얻을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죄와 더러움을 씻음 받을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고린도전서 6: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우리는 죄씻음과 거룩케 하심을 감사해야 한다.

셋째로, 환난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에게 피난처가 되신다. 시편 18: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 . .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주 예수께서는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다(마 28:20).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하나님을 우리의 피난처와 요새로 굳게 믿고 의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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