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그림성경

아하시야왕은 무엇때문에 죽게 되었나요? 열왕기하 1장

헤븐드림 2024. 8. 21. 05:33

 

 

1:1 아합 왕이 죽은 후, 모압이 독립하려고 이스라엘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다.
1:2 ○ 그 무렵, 북왕국의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는 사마리아에 있는 자기 왕궁 다락방 난간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그래서 아하시야는 신하들을 보내면서 말했다.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내 병이 낫겠는지 물어 보아라.”
1:3 그때, 주의 천사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나타나서 말했다. “너는 지금 사마리아 왕의 신하들을 만나서 이렇게 전하여라. ‘이스라엘에는 신이 없어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까지 가서 물어야 하겠느냐?
1:4 이제 너희는 돌아가 너희 왕에게 주의 말씀을 전하라. ‘네가 결코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너는 반드시 죽고 말 것이다!’” 엘리야는 길을 떠나서 주의 말씀을 왕의 신하들에게 그대로 전했다.
1:5 ○ 신하들이 중도에서 돌아오자, 아하시야 왕이 물었다. “왜 벌써 돌아왔느냐?”
1:6 신하들이 대답했다. “어떤 사람이 우리를 만나러 와서, 우리를 보낸 왕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전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신이 없어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까지 가서 물어야 하겠느냐? 그러므로 네가 결코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할 것이고, 반드시 죽고 말 것이다.’”
1:7 왕이 물었다. “너희를 만나서 그렇게 말한 사람의 차림새가 어떠했느냐?”
1:8 신하들이 대답했다. “그 사람은 염소털로 만든 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왕이 말했다. “그렇다면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가 틀림없구나.”

 


1:9 ○ 아하시야 왕은 즉각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50명을 엘리야에게 보냈다. 오십부장이 엘리야가 앉아 있는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그에게 말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명령이니 어서 내려오시오!”
1:10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말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너와 네 부하 50명을 태워버릴 것이다.” 그러자 하늘에서 즉시 불이 떨어져,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50명을 모두 태워버렸다.
1:11 ○ 아하시야 왕은 다시 엘리야에게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50명을 보냈다. 오십부장이 엘리야에게 말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명령이니 당장 내려갑시다!”
1:12 엘리야가 대답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너와 네 부하 50명을 태워버릴 것이다.” 그러자 하늘에서 즉시 불이 떨어져,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50명을 모두 태워버렸다.
1:13 ○ 아하시야 왕은 세 번째로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50명을 또 보냈다. 세 번째 오십부장은 산으로 올라가 엘리야 앞에 엎드려 간청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저와 제 부하들의 목숨을 소중히 여겨 주십시오.
1:14 이미 두 번이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들을 모두 태워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저와 제 부하들의 목숨을 소중하게 여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1:15 그때에 주의 천사가 엘리야에게 말했다. “그와 함께 내려가라. 두려워하지 말고, 왕을 만나도록 하라.” 엘리야는 즉시 일어나, 그 오십부장과 함께 왕에게로 갔다.

 


1:16 엘리야가 아하시야 왕에게 말했다. “주께서 왕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시오. ‘너는 이스라엘에 신이 없어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까지 가서 물어야 하겠느냐? 그러므로 네가 결코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죽고 말 것이다.’”
1:17 ○ 엘리야가 전한 주의 말씀대로 과연 아하시야 왕이 죽었다. 그에게는 아들이 없어서, 그의 동생 여호람이 아하시야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때는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남왕국의 유다를 다스린 지 2년째 되던 해였다.
1:18 북왕국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의 통치기간에 있었던 다른 일들과 그의 치적 등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왕들의 연대기’에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