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

 

 

 

Ballade Pour Adeline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현재사진)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 프랑스어: 리샤르 클레데르망)은 프랑스의 피아니스트로 1953년 12월 28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스웨덴인 어머니 콜렛(Colett)과 음악 교사인 아버지 로베르(Robert) 사이에서 태어났다.

 

(좌: 아버지 로베르, 우: 어머니 콜렛)

 

필리프 파제(Philippe Pagès)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으나 첫 데뷔 때 성(姓)을 고조할머니의 결혼 전 성씨인 클레이더만(Clayderman)으로 바꾸고 누군가가 리차드(Richard)라는 이름을 주어서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나는 '리차드 클레이더만'이라는 이름을 보고 영국식 이름인거 같아서 그를 영국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랑스 사람이었다...)

 

음악교사인 아버지 로베르는 그가 3살 때 하모니카를 가르쳤고, 5살 때는 작곡을 가르쳤으며 6살 때 모국어(프랑스어)보다 음악이 더 쉬운 경지에 이르렀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어린 시절 사진)

 

 

12세가 되었을 때 파리 음악원(Conservatoire de Paris)에 입학해서 16세 때 수석졸업했다. 그의 주변에서 클래식 피아노 연주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피아노 연습보다는 친구들과 락밴드(rock band)를 조직했고, 돈이 넉넉하지 못해서 대부분의 돈은 장비를 구입하는데 사용했고,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다반사였다(그 때문에 위궤양으로 수술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17세 때(1970년) 아버지 로베르가 중병에 걸려서(40세에 그가 성공한 모습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가족 부양을 위해 스튜디오 뮤지션(studio musician: 자유롭게 다양한 가수의 레코딩 작업에 참여하는 음악가)로 일해야 했다. 로잘린(Rosaline, 1살 연상)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해서 딸 마우드(Maud Pagès, 1973년생)가 태어나지만 1979년에 이혼하게 된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락밴드 포스터)

(젊은 시절의 리차드 클레이더만)

 

(리차드 클레이더만과 첫번째 부인 로잘린, 딸 마우드)

 

1976년 작곡가 폴 드 세느빌(Paul de Senneville, 폴 드 세느비유)는 태어난 딸 아들린(Adeline de Senneville)을 위해 작곡한 아들린을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를 연주할 피아니스트를 찾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했고, 이때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델핀(Delphine) 음반사 프로듀서 올리비에 뒤상(Olivier Toussaint)의 권유로 이 오디션에 참가해 20대 1의 경쟁을 뚫고 아들린을 위한 발라드의 연주권을 얻게 된다. 

 

 

(좌: 작곡가 폴 드 세느빌과 그의 딸 아들린, 우: 올리비에 뒤샹)

 

 

(아들린과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사진)  

 

그로부터 1년 후인 1977년에 앨범 '아들린을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되고 이때부터 피아노 인생이 시작되었다. 이 앨범은 세계적으로 7백만장이 팔렸고(특히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남아메리카 국가)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대표곡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음반판매량이 엄청나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이 시점에서 본명인 '필리프 파제'대신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79년부터 본격적으로 콘서트 투어를 시작했고 일본, 중국, 영국, 독일(서독)에서 집중적으로 공연을 했다. 이 때는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여서 자신의 이름을 날리기 위해 거의 대부분 유럽 전역을 돌아다녔고, 집안에 있는 날이 많지 않은 탓에 결국 첫번째 부인인 로잘린과 이혼했다.

 

(딸과 함께 찍은 사진) 

 

1980년에 극장에서 알게된 헤어 디자이너 크리스틴(Christine)과 결혼하고 1984년에 아들 피터(Peter Pagès)를 얻었다.

     (좌: 두번째 부인 크리스틴과 리차드 클레이더만, 우: 결혼기사를 실은 신문)

 

(갓 태어난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1982년에 영국에서의 공연으로 영국에서 이름을 날리게 되고 미국대통령 레이건의 영부인 낸시 레이건으로부터 '로맨스의 왕자(Prince of Romance)'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이 시점에서 영국, 서독 영주권을 얻었다(잘못되었다면 수정하겠습니다).

 

 

(1980년대 발매된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앨범들)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서독 신분증)

(낸시 레이건과 함께 찍은사진)

(자녀들과 함께 찍은 사진) 

 

 

2010년에 두번째 부인인 크리스틴과 이혼하고 자신의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인 티파인(Typhaine)과 결혼한다. 두번째 부인과의 이혼과정에서 거액의 위자료를 지불하였을 뿐만 아니라(두번째 부인의 남자친구에게도 돈을 보냈다고 한다) 당시 프랑스 대통령인 올랑드 때문에 거액의 세금도 물어서 많은 돈을 잃었다고 한다.

 

 

(현재 부인인 티파인과 함께 찍은 사진)

 

(어머니, 여동생(추정)과의 사진)

 

(아들과 맥도날드에서 식사하는 사진 왼쪽이 리차드 클레이더만, 오른쪽이 아들 피터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365일(1년)의 대부분을 해외 투어에 보낸다.

(공식 홈페이지(http://www.clayderman.co.uk/)에서 캡쳐함.)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대표 연주곡:

 

헝가리안 소나타(Hungarian Sonata)

 

사랑의 결혼식(Mariage D'Amour)

 

겨울 소나타(Winter Sonata)(드라마 겨울연가의 그 음악이다)

 

아들린을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리차드 클레이더만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음악이다)

 

사랑의 협주곡(Concerto Pour Une Jenue Fille Nommée “Je T’aime”)

 

숲속의 오솔길(Promenade dans Les Bois)

 

베스트곡 모음(1)

 

베스트곡 모음(2)

 

한국에는 1989년에 최초로 방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했고, 2005년에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인 이희아와의 합동공연을 했다. 또한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과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invisible love)'을 연주했다고 한다.

 

(리차드 클레이더만과 이희아 콘서트 포스터)

 

(보이지 않는 사랑(invisible love)의 피아노 연주. 음악이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과 흡사하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평소에 피아노연주 또는 음악감상, 독서를 하며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았던 부모의 영향으로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중국에서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그의 얼굴이 그려진 우표가 발행되었다.

 

 (중국에서 발행한 리차드 클레이더만 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