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일상

필라그래피의 맛

헤븐드림 2024. 1. 7. 06:23

흔히 맛은 입으로 느끼는 감각을 말한다.

맛깔스럽다. 맛나다. 맛이 참 좋다. 맛을 보다 이런 먹는 것에 대한 표현이지만

그동안 필라그래피에 흥미를 느껴 글씨를 쓰며 이제는 좀 필라그래피의 맛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붓이 흔들리고 글자가 삐뚤빼뚤 힘이 없고 그랬는데 점차로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따라 써봐도 영 솜씨가 엉망이다.

이렇게 그리다시피한 촌스런 글씨로 시작했다

 

아직도 흔들리고 균형이 잡히지 않는다

 

창가 작은 책상에 앉아 쓰다보니 조금씩 늘어가는 캘리그래피 글씨를 발견한다. 조금씩 희망을 가져도 되겠다

캘리그래피가 결코 쉽지 않다

 

오래 전에 쓴 시를 캘리그래피 글씨체로 써 보았다

 

 

시작한지 한달 보고쓴 캘리크라피

나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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