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기도/리라
연초록 눈빛 천지에 가득한데
신묘막측한 창조의 손길 아름다워요
높은 나무 가지 하늘 높이
두 팔 벌리신 주님 서 계신 듯
내 영혼 봄볕에 누워 찬양을 드리지요
언제나 계신 주님을
때로 볼 수 없다고 잊고 산 숱한 세월
천지사방에 수 놓으신 봄의 만상에
마음의 창을 열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읖조립니다
너를 죽도록 사랑한다고 외치신 그 한마디
언제나 내 곁에 있었는데
이 봄엔,
듣지 못하고 볼 수 없었던
둔탁한 내 삶의 방랑에 마침표를 찍고 싶어요
봄의 정취 만연한 4월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시간
감사드립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주님 지어주신 이 세상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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