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클래식

바흐 간타타 4번/부활절 곡

헤븐드림 2023. 3. 3. 07:36

 

교회칸타타는 독일에서 17-18세기에 걸쳐 개신교의 가장 중요한 교회 음악으로서 확립되었습니다. 특히 바흐를 중심으로 크게 융성하였고 칸타타는 설교의 일부분과 같이 취급되어 예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바흐 칸타타 4번은 부활절 곡으로 1714년 첫 연주회 후 1724년 개작하여 1725년 재연주 되었습니다. 가사(시)는 Martin Luther(1484-1546, 종교개혁가)의 시로 현재 독일 찬송가 76장에 선율과 가사 7절이 수록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초기의 작품으로, 어떻게 보면 난음악에  해당될 수 있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어엿한 부활절 Kantate로써 우리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유가 많은 성경에서 Bach는 여러 가지 표현을 여러 겹으로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부활절에 관계있는 사도행전 등의 사도서간과 부활절 어린양(5악절, Hier ist das rechte Osterlamm, 참된 부활의 어린양이있네)의 그리스도와 비교하며 또 묵은 누룩에 관한 것(7악장, Den Stachel hat er verloren, 그는 독침도 잃어버렸네), 고린전 15장 55절, 또 희생의 피를 언급하는데 (제5악절, Das Blut zeichnet unser Tur, 그 피는 우리 문에 표를 하며, 출애굽 12장 3절~21절),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는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개요와 절차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칸타타 제 4 번 "Christ lag in Todes Banden (그리스도는 죽음의 포로가 되어도), BWV 4 (K 4)

 

8개 악장으로 구성.

 

1. 신포니아

2. 합창; Christ lag in Todes Banden (그리스도는 죽음의 포로가 되어도)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사망의 속박에 놓이셨도다

그는 다시 살아나셨으며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도다

그로 인해 우리는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에게 감사하며 노래하도다 할렐루야 

 

3. 아리아 듀엣(S, A); Den Tod niemand zwingen kunnt (죽음은 누구에게도 강요할 수 없습니다

아무도 이길 수 없는 사망의 권세

이는 우리의 죄 때문이라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네

사망이 곧 닥쳐와

우리를 감싸리라

우리를 영원히 그의 권세 아래 두리라

할렐루야!

 

4. 아리아(T); Jesus Christus, Gottes Sohn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이 낮은 곳에 오셨도다

그는 우리의 죄를 없게 하셨고 모든 그의 힘과 능력으로 사망을 물리치셨도다

거기서 사망의 주인은 모든 것을 잃었도다

그는 우리를 해할 힘을 잃었도다 할렐루야

 

5. 합창; Es war ein wunderlicher Krieg (이상한 전쟁이었다)

6. 아리아(B); Hier ist das rechte Osterlamm(올바른 부활절 양입니다)

7. 아리아 듀엣(S, T); So feiern wir das hohe Fest (이것이 우리가 위대한 축제를 축하하는 방법)

8. 합창; Wir essen und leben wohl (잘 먹고 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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