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높은 곳을 향하여

가을 소나타 *리라* 부르고 있었지요 아릿하게 가슴 저미며 갈대바람 흔들어대며 나무들 옷을 벗으며 무척이나 부끄럽다고 볼 빨개져 가슴 사각이며 부서지던 봄도 아닌 서늘했던 날 이별의 끝에 머무는 음표 이마에 달고 아! 그것도 모른채 목청 다듬어서 그댈 부르고 있었지요

출처 : 아들만 있는 부모글쓴이 : 예향 원글보기메모 :

가을 들길을 걸으며 *리라* 영혼의 대화 가을 바람에 넘치면빛나는 황금의 노래는 들판을 적신다 희열의 눈물이 가슴마다 떨어지고손을 휘저어 그리운 사람을 부를라치면저만치 낙엽의 떼 들꽃 사이로 찾아오는심상의 애절함이여

물레방아 *리라* 물레야 한동이 맑은 물을 머리에 이고 무에 그리 신이났느냐 정든님 곱게 차려 입고 훌쩍 떠난다는데 마음 닳도록 기다리더니 낙수 받아 젖은 얼굴 씻고 또 씻는구나 물레야 바람타고 떠나듯이 그리 돌거 라 시절 깊고 바람 찬 날 달빛과 함께 춤추어 그리 돌거라 어얼싸 바람타고 춤..

박강성 노래 모음 1.박강성 - 문밖에있는그대 2.박강성 - 바라볼수 없는 그대 3.박강성 - 그대가 너무좋아 4.박강성 -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5.박강성 - 너를사랑하고도 6.박강성 - 더슬픈사랑(아내OST) 7.박강성 - 마른꽃 8.박강성 - 먼지가되어 9.박강성 - 부족한사랑 10.박강성 - 빈가슴의 아픔 11.박강성 - 새..

비 *리라* 강물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싶다 바다가 열리는 그 곳에서 그대를 만나고싶다 산천을 돌아 씻겨진 모습으로 그대 앞에 서리라 별이 뜨지 않아도 그대는 또 다른 별로 남아있고 다시는 이별이 없는 바다에서 그대를 만나고싶다 부수어진 마음이면 어떠랴그대를 만나 가슴을 나누며 그대와 하..

가을 서정 *리라* 황금빛 나비떼 숲 속을 날아오르면 문득 바람이 된다 결고운 살 부비며 속살 속살 정담도 나 누고 한겹 옷벗는 나무 등도 토닥토닥 두드려 준다 괜시리 눈물나는 가을 가슴도 서늘한 가을 이리저리 쏘다니며 속없이 웃고 싶은 날 길을 걸으면 마치 날아가는 듯한 가벼움..

기다림 *리라* 언제인가 그댈 만날 것 같아 비가 오는 날엔 거리로 나갑니다어둠이 서서히 내리는가로의 불빛에 눈물 어리면그대 환영으로 가슴에 비가 내립니다 인생의 하오는 허망하고그대 발자국은 비의 여정같아젖은 나무 사이로 돌리는 발길이서럽다합니다 그대 어여쁜 나의 사람거리로 나오렵..

가을 속에서 *리라* J! 눈부신 하늘 위로 가을이 시렵다 낙엽 위에 누워 가을을 보면 맑은 호수에 떠다니는 낙엽 이별이 아닌 유랑과도 같아 향그러운 가을 꽃들의 눈짓 아! 가슴에서 푸른 물이 돋고 J! 가보지 않으련 가을 숲사이 꽃무룻 기다리는 마을로 새소리 물소리 하냥 가을목소리 단풍을 안아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