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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5편

헤븐드림 2022. 7. 17. 04:26

제 95 편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3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4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5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6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7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9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도다

10 내가 사십 년 동안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11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95편: 하나님께 노래하며 순종하자

[1-2절]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시편 저자는 우리가 하나님께 노래하자고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노래하되 즐거이 부르며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노래하자고 말한다. 하나님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찬송이다. 노래는 사람이 보통 기쁠 때 한다. 물론 슬플 때도 슬픈 노래를 부를 수 있으나, 노래는 보통 기쁠 때 부른다. 찬송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기쁨의 노래이다. 성경에서 찬송과 감사는 동의어처럼 쓰인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이사야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도 우리로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케 하려 하심이었다. 에베소서 1:4-6,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께 대한 찬송을 글로 표현한 것이 찬송가이다. 찬송의 글, 즉 찬송시를 써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피조세계에서 사람만의 특권이다.

[3-5절] 대저[이는]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로다[왕이심이로다]. 땅의 깊은 곳이 그 위에(베야도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것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이유로 여호와께서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크신 하나님,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다.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고 산들의 높은 것도 그의 소유이다. 바다가 그의 것이며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다. 그는 하늘과 땅과 산과 바다를 지으신 하나님이시다. 그것들은 다 하나님의 소유물이다. 창조자 하나님께서는 크신 하나님,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는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변하시며 그의 지혜와 능력은 지극히 크시고 그의 선하시고 진실하심도 지극히 크시다.

또 그는 그가 창조하신 천지만물을 다스리시는 크신 왕이시다. 그는 섭리자, 통치자이시다. 그는 세상의 모든 신보다 크신 왕이시다. 세상의 신들은 다 헛되지만, 여호와께서는 살아계셔서 사람들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고 국가들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시는 위대하신 왕이시다. 그는 또 우리를 영육으로 구원하시는 ‘구원의 반석’이시다(1절).

[6절]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시편 저자는 또 우리가 하나님께 경배하자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께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고 말한다. 창조주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은 피조물의 마땅한 행위이다. 하나님께서는 참된 예배자를 찾으신다. 요한복음 4:23-24,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를 지으시고 통치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찬송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다.

[7a절] 대저[이는]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양임이로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 경배해야 할 이유에 대해 그가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가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피조물이 창조자 하나님께 두려움으로 경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이시며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 곧 그의 손의 양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하며 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양은 목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한다.

[7b-11절]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이르시기를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 맛사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말지어다. 그때에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며 나를 탐지하고 나의 행사를 보았도다. 내가 40년을 그 세대로 인하여 근심하여 이르기를 저희는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도를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시편 저자는, 특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았던 이스라엘 선조들의 역사를 회상시키는 하나님의 음성을 전한다. 그것은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 맛사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말라는 것이다. ‘므리바’라는 원어는 ‘다툼’이라는 뜻이며, ‘맛사’라는 원어는 ‘시험’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행하신 10가지 재앙을 보았고, 애굽에서 나온 후 첫 번째 장애물인 홍해를 기적으로 건넜고, 광야에서 날마다 만나를 내려주셔서 먹었고, 불기둥과 구름기둥 등 하나님의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았고 체험하였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NASB, NIV), 그들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의심했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 모세와 다투며 그를 원망하며 대항하였다.

그 기간이 40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인해 근심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도(道)를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노하셔서 맹세하며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안식’은 일차적으로 가나안 땅을 가리키지만, 그것은 또한 영원한 천국의 안식을 예표한다. 천국은 하나님을 믿고 그의 음성을 순종하는 모든 성도들을 위해 예비된 곳이다.

 

시편 95편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노래해야 한다(1-2절). 우리는 하나님께 즐거이, 감사함으로 노래하고 시로 노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크신 하나님,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며 그 천지만물을 다스리시는 섭리자와 왕이시다. 찬송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이며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다. 우리는 창조자 하나님, 섭리자, 구원자 하나님을 찬송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안다면 그를 찬송하지 않을 수 없다. 시편 33:1은,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라고 말했고, 사도 바울도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라”고 교훈했다(엡 5:19).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경배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굽혀, 무릎을 꿇고 경배해야 한다(6절). 그는 우리를 지으신 창조자이시며 우리를 기르시는 목자이시다. 그는 진실하고 참된 마음으로 그에게 경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 요한복음 4:24, “하나님께서는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우리는 우리의 창조자이시며 우리의 구주이시고 목자이신 하나님께 기쁨으로 경배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우리는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선조들의 실패를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많은 능력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의심했고 모세와 다투었으며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교만하고 완고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노하셔서 그들에게 약속하셨던 안식의 땅 가나안에 그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일을 거울 삼아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구하며 그를 믿고 그의 모든 말씀을 믿고 순종해야 한다.

 

 

묵상

시편을 읽고 묵상하다보면 옛적의 사람들의 순수한 믿음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이 절대자이시며 창조주이시며 경배를 받으시고 찬양을 받으실 주님이심을 선포하는 그 믿음이 얼마나 귀한지 모르겠다

가끔 나는 이토록 위대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살면서도 세상의 유흥과 재미있는 일로 하나님을 잊을 때가 있다.

하나님을 항상 우선하여 섬기고 그 뜻을 따르며 하루를 시작하는 거룩한 습관이 더욱 필요하다 생각한다.

적당히 하나님을 내가 필요로 하는 존재로 추락시키면 절대로 안된다.

하나님께 간구하되 그 나라와 의를 위해서 기도드리며 그 외에 나의 유익을 위해 또는 내가 세상적으로 바라는 것을 포함시켜 하나님께 나아간다면 그것은 헛된 삶이될 수 밖에 없다.

하나님 앞에서 좀더 겸손해지고 진실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거룩해지려는 아름다운 성도가 되어야한다.

어쩌면 나에게도 또 다른 시련이 닥칠지도 모르는데 영적으로 굳게 무장하지 않으면 쓰러지게 되어 있다.

다시 말씀과 기도와 예배로 하나님을 항상 따르며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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