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퀴즈

창세기 45장

헤븐드림 2022. 3. 26. 04:00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기를 밝히다

 

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9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10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11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12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13 당신들은 내가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당신들이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아뢰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14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15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16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고

17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18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19 이제 명령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버지를 모셔 오라

20 또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

21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대로 할새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들에게 수레를 주고 길 양식을 주며

22 또 그들에게 다 각기 옷 한 벌씩을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고

23 그가 또 이와 같이 그 아버지에게 보내되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리고 암나귀 열 필에는 아버지에게 길에서 드릴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리고

24 이에 형들을 돌려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길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

25 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26 알리어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더니

27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에게 말하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28 이스라엘이 이르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하니라

 

 

45장 강해 : 요셉이 자기를 알림    

 

[1-4절]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에게 자기를 알리니 때에 그와 함께한 자가 없었더라. 요셉이 방성대곡하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능히 대답하지 못하는지라.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가로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요셉은 자신을 억제치 못했고 모든 시종하는 자들을 물러가게 한 후 형제들에게 자신을 알리며 큰 소리로 울었다. 20여년간 쌓였던 그의 슬픔과 외로움과 그리움이 뒤섞인 감정은 마침내 폭발하였다.

[5-8절]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이 땅에 2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5년은 기경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요셉에게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놀라운 지식과 믿음이 있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애굽에 미리 보내셨다고 세 번이나 말한다(5, 7, 8절). 그는 하나님께서 그들과 그들의 후손들의 생명의 보존을 위하여 자신을 미리 보내신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다. 이것은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에 대한 그의 놀라운 지식과 믿음이다.

[8-11절] . . .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 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를 삼으셨나이다.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고하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내게로 지체말고 내려오사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있어서 나와 가깝게 하소서.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속과 아버지의 모든 소속이 결핍할까 하나이다 하더라 하소서.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애굽에 미리 보내셨고 애굽에서 높은 지위를 갖게 하셨다고 두 번이나 말한다(8, 9절). 그는 자신을 ‘바로의 아비,’ ‘그의 온 집의 주,’ ‘애굽 온 땅의 치리자,’ ‘애굽 온 땅의 주’라고 표현한다. 그가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그의 지혜 때문이 아니었고 우연이나 재수가 좋아서도 아니었다. 그것은 살아계셔서 온 세상을 섭리하시는 주권자 하나님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그런 지위에 오르게 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놀라운 사상이며 놀라운 믿음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절대주권 사상과 믿음이다.

[12-15절]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당신들은 나의 애굽에서의 영화와 당신들의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고하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야 요셉과 말하니라.

요셉에게는 부모님에 대한 효심과 형제들에 대한 사랑이 있었고 특히 그의 눈물 속에는 확실히 형들에 대한 용서가 들어 있었다.

[16-20절]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 신복이 기뻐하고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너희 아비와 너희 가속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 땅 아름다운 것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이제 명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비를 데려오라. 또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 하라.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는 원어는 그들의 물건들을 아까워하지 말라는 뜻으로 그들이 그곳을 떠나 이곳으로 올 때 혹시 버리고 올 물건들과 소유물들이 있다고 해서 아까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21-24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대로 할새 요셉이 바로의 명대로 그들에게 수레를 주고 길 양식을 주며 또 그들에게 다 각기 옷 한 벌씩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고 그가 또 이와 같이 그 아비에게 보내되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리고 암나귀 열 필에는 아비에게 길에서 공궤할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리고 이에 형들을 돌려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노중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

‘옷’이라는 말(칼리포스 세말롯)은 ‘갈아입을 겉옷들’이라는 뜻이다(BDB). “노중에서 다투지 말라”는 원어(알 티르게주 밧다렉)는 영어성경들도 대체로 그런 뜻으로 번역하고 있지만(NASB, NIV--quarrel), 히브리어 사전(BDB)과 성경 용례들(출 15:14; 신 2:25; 시 99:1; 사 64:1; 렘 33:9; 욜 2:1 등)을 볼 때, “길에서 두려워하지 마소서”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

[25-28절] 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비 야곱에게 이르러 고하여 가로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을 믿지 아니하므로 기색하더니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 아비에게 고하매 그 아비 야곱이 요셉의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이스라엘이 가로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았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창세기 45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는 믿음을 가지자.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애굽에 미리 보내셨다고 세 번 반복해 말하고(5, 7, 8절) 또 하나님께서 자신을 바로의 아비, 그의 온 집의 주, 애굽 온 땅의 치리자로 세우셨다고 두 번 말한다(8, 9절). 그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았고 바르게 믿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홀로 다스리시는 자시다. 그것이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이요 바른 믿음이다. 그것이 성경적 신앙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라고 말씀하셨다(사 45:7). 시편 115:3은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라고 말하였다. 주 예수께서는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마 10:29). 이것은 다 하나님께서 주권적 섭리자이심을 증거하는 성경말씀이다. 잠언 3:6은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말했는데,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그가 주권적 섭리자이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주권적 창조자시며 주권적 섭리자이심을 바로 알고 바로 믿어야 한다. 이것이 바른 신앙이다.

둘째로,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모든 일을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신다. 야곱은 세상에서 많은 고난을 경험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결말을 행복하게 하셨다. 욥의 생애도 그러하였고(욥 42:12-17), 모세의 생애도 그러하였고, 다윗의 생애도 그러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위해 지극히 복된 천국을 예비하시며 또 이 세상에서 성화(聖化)를 이루게 하시고 또 환난 중에도 심신의 평안을 주실 수 있고 또 주시는 자이시다.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는 이 진리의 말씀을 굳게 믿고 하나님만 의지하자.

셋째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는 자는 겸손하고 참고 용서할 수 있다. 요셉은 성공했으나 겸손했고 형들에게 보복할 수 있었으나 용서하였다. 또 요셉의 생애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자는 고난 중에도 낙심치 않고 인내할 수 있다.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는 자는 이런 은혜들을 덤으로 얻는다. 우리도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는 믿음을 가짐으로써 겸손하고 참고 원수까지도 용서하자.

 

묵상

요셉의 이야기를 보면 참 드라마틱하지만 그 속에 하나님의 원대하신 섭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셉은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역사하신 일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 오늘 말씀이 질문하는 것은 과연 나를 통해 하나님이 무엇을 이루시고자 하는가이다.

인생 각자에게는 나름대로의 애환과 고통이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을 통과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단시키는 까닭은 온전한 믿음의 행실로 살아가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이웃이나 직장 동료들이나 지인들..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에게까지 그리스도인으로 비춰지는

거룩한 빛의 모습과 복음의 증인되는 삶, 곧 요셉과 같이 착하며 사랑이 넘치며 성령충만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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