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그림성경

다윗이 가드에서 시글락으로 간 이유는 무엇일까요(사무엘상 27장)

헤븐드림 2022. 1. 7. 02:04

 

다윗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러다가는 머지않아 나는 사울의 손에 죽게 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도망치는 것이다. 그러면 사울이 이스라엘 안에서 나를 찾기를 그만둘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나는 그의 손에서 해방될 것이다.’

그리하여 다윗과 600명의 군사들은 길을 떠나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갔습니다.



다윗과 그의 군사들은 저마다 자기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스와 함께 머물렀습니다.

다윗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이스르엘의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의 아비가일입니다.

 

 

 


사울은 다윗이 가드로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이상 그를 쫓지 않았습니다.

그때 다윗이 아기스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좋게 본다면 지방의 한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거기 살게 해 주십시오.

종이 어떻게 당신과 함께 왕의 성에서 살겠습니까?”

그러자 아기스는 그날로 다윗에게 시글락을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시글락은 유다 왕들에게 속하게 됐습니다.

다윗은 1년 4개월간 블레셋 영토에서 살았습니다.

 

 

 


그때 다윗은 군사들과 함께 그술 사람들과 기르스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을 습격했습니다.

그들은 옛날부터 술과 이집트 땅에 걸쳐 살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 땅을 공격해 남녀를 가리지 않고 한 사람도 살려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있는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옷가지들은 챙겨 두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기스에게로 돌아갔는데 아기스는 “오늘은 어디를 습격했느냐?” 하고 물었고 다윗은 “남부 유다와 남부 여라무엘 그리고 겐 사람들의 남부입니다” 하고 대답하곤 했습니다.



다윗이 남자나 여자를 살려서 가드로 데려가지 않고 모두 죽인 것은 “저들이 우리에 대해 ‘다윗이 사실은 이렇게 했다’며 보고할지 모른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블레셋 영토에서 사는 동안 이런 식으로 행동했습니다.

아기스는 다윗을 신뢰해 속으로 ‘그가 자기 민족 이스라엘에게 미움을 샀으니 이제 영원히 내 종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