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큐티

에스라 7장-9장

헤븐드림 2021. 7. 18. 01:13

 

7장: 에스라가 옴

 

[1-10절] 이 일 후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저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5대손이요 아히둡의 6대손이요 아마랴의 7대손이요 아사랴의 8대손이요 므라욧의 9대손이요 스라히야의 10대손이요 웃시엘의 11대손이요 북기의 12대손이요 아비수아의 13대손이요 비느하스의 14대손이요 엘르아살의 15대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이라.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저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마히르)[정통한] 학사(소페르)[서기관, 율법학자]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으므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더니 아닥사스다 왕 7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7년 5월이라. 정월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5월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주전 517년경 성전을 재건한 후,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위에 있을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이다.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 에스라가 바벨론으로부터 유다 땅으로 올라왔다. 그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정통한 학자이며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으므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었다.

아닥사스다 왕 7년, 곧 주전 약 457년에 에스라는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왔다. 그것은 성전이 재건된 지 약 60년 후의 일이었다. 에스라는 정월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으로 5월 초하루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약 4개월간의 긴 여정이었다. 에스라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했었다.

[11-26절]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의 학사인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 초본은 아래와 같으니라.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조서하노니 우리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저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유다와 예루살렘의 정형을 살피기 위하여 왕과 일곱 모사의 보냄을 받았으니 왕과 모사들이 예루살렘에 거하신 이스라엘 하나님께 성심으로 드리는 은금을 가져가고 또 네가 바벨론 온 도에서 얻을 모든 은금과 및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 그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즐거이 드릴 예물을 가져다가 그 돈으로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양과 그 소제와 그 전제의 물품을 신속히 사서 예루살렘 네 하나님의 전 단 위에 드리고 그 나머지 은금은 너와 너의 형제가 선히 여기는 일에 너희 하나님의 뜻을 좇아 쓸지며 네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는 일을 위하여 네게 준 기명은 예루살렘 하나님 앞에 드리고 그 외에도 네 하나님의 전에 쓰일 것이 있어서 네가 드리고자 하거든 무엇이든지 왕의 내탕고에서 취하여 드릴지니라. 나 곧 나 아닥사스다 왕이 강 서편 모든 고지기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의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가 무릇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신속히 시행하되 은은 1백 달란트까지, 밀은 1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1백 밧까지, 기름도 1백 밧까지 하고 소금은 정수 없이 하라. 무릇 하늘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의 명하신 것은 삼가 행하라. 어찌하여 진노가 왕과 왕자의 나라에 임하게 하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노래하는 자들이나 문지기들이나 느디님 사람들이나 혹 하나님의 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받는 것이 불가하니라 하였노라. 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로 유사와 재판관을 삼아 강 서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정배하거나 가산을 적몰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

아닥사스다 왕이 에스라에게 내린 아람어 조서 사본이 7:12-26에 기록되어 있다. 그 내용은, 첫째,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가라, 둘째, 왕과 일곱 모사들과 백성이 드리는 은금으로 제물을 사서 하나님께 드리고, 또 그 외에도 필요한 것들을 왕의 창고에서 취해 은은 일백 달란트(약 3.3톤)까지, 밀은 일백 고르(약 22kl)까지, 포도주는 일백 밧(약 2.2kl)까지, 기름도 일백 밧(약 2.2kl)까지 하고 소금은 정수 없이 하라, 셋째, 하나님의 명하신 모든 일을 행하라, 넷째, 성전 봉사자들에게 세금을 면제하라, 다섯째, 율법을 아는 자들로 관리와 재판관을 삼으라는 것이었다.

[27-28절]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또 나로 왕과 그 모사들의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나의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두목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에스라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인정하고 감사하며 찬송하였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에스라의 경건을 본받자. 에스라는 성경에 정통한 성경 연구자이었다. 그는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묵상하고 실천하기를 힘썼다. 성경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되다. 시편 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을 떠나고]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우리는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고 연구하고 실천하고 또 자녀들에게 가르치기를 결심하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 받기를 사모하며 체험하자. 에스라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은 사람이었다(6, 9, 28절). 시편 1: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19:16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우리는 복잡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평안과 도우심을 사모하며 체험하자.

 

 

8장: 에스라와 함께 돌아온 자들

 

[1-14절] 아닥사스다 왕이 위에 있을 때에 나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과 그들의 보계가 이러하니라. 비느하스 자손 중에서는 게르솜이요 이다말 자손 중에서는 다니엘이요 다윗 자손 중에서는 핫두스요 스가냐 자손 곧 바로스 자손 중에서는 스가랴니 그와 함께 족보에 기록된 남자가 150명이요, 바핫모압 자손 중에서는 스라히야의 아들 엘여호에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200명이요, 스가냐 자손 중에서는 야하시엘의 아들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300명이요, 아딘 자손 중에서는 요나단의 아들 에벳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50명이요, 엘람 자손 중에서는 아달리야의 아들 여사야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70명이요, 스바댜 자손 중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바댜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80명이요, 요압 자손 중에서는 여히엘의 아들 오바댜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218명이요, 슬로밋 자손 중에서는 요시뱌의 아들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160명이요, 베배 자손 중에서는 베배의 아들 스가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28명이요, 아스갓 자손 중에서는 학가단의 아들 요하난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110명이요, 아도니감 자손 중에 나중된 자의 이름은 엘리벨렛과 여우엘과 스마야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60명이요, 비그왜 자손 중에서는 우대와 사붓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70명이었느니라.

본장과 전장에는 ‘나로’ ‘나의’ ‘내가’ ‘나와’ 등의 말이 여러 번 나온다(7:28; 8:1, 15, 21, 24, 26, 28). 그것은 본서가 에스라의 저작임을 보인다. 아닥사스다 왕 때에 처음에 에스라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오려고 결심한 사람들은 각 자손들 별로 1,514명이었던 것 같다.

[15-20절] 내가 무리를 아하와로 흐르는 강가에 모으고 거기서 3일 동안 장막에 유하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핀즉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하나도 없는지라. 이에 모든 족장 곧 엘리에셀과 아리엘과 스마야와 엘라단과 야립과 엘라단과 나단과 스가랴와 므술람을 부르고 또 명철한 사람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 가시뱌 지방으로 보내어 그곳 족장 잇도에게 나아가게 하고 잇도와 그 형제 곧 가시뱌 지방에 거한 느디님 사람들에게 할 말을 일러주고 우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수종들 자를 데리고 오라 하였더니 우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저희가 이스라엘의 손자 레위의 아들 말리의 자손 중에서 한 명철한 사람을 데려오고 또 세레뱌와 그 아들들과 형제 18명과 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중 여사야와 그 형제와 저의 아들들 20명을 데려오고 또 느디님 사람 곧 다윗과 방백들이 주어 레위 사람에게 수종들게 한 그 느디님 사람 중 220명을 데려왔으니 그 이름이 다 기록되었느니라.

에스라는 사람들을 아하와로 흐르는 강가에 모으고 거기서 삼일 동안 장막에 유하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피니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하나도 없었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전을 위해 필요한 봉사자들을 얻기를 소원하였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레위 자손들과 그들을 수종들 느디님 사람들을 얻었다. 추가된 사람들은 모두 262명인 것 같다(MT, KJV의 읽기대로; 24절 비교). 그러면, 에스라와 함께 돌아온 자들의 총수는 1,777명이었던 것 같다.

[21-23절] 때에 내가 아하와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것과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고하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베푸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에스라는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그들과 그들의 어린것들과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했다. 그것은 그들이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구하였으며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다. 에스라가 금식을 선포하고 시행한 것은 믿음의 행위이었고 그들은 그 믿음의 행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하였다.

[24-30절] 그때에 내가 제사장의 두목 중 12인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 형제 10인을 따로 세우고 저희에게 왕과 모사들과 방백들과 또 그곳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린 은과 금과 기명들을 달아서 주었으니 내가 달아서 저희 손에 준 것은 은이 650달란트[약 19.5톤]요 은 기명이 1백 달란트[약 3톤]요 금이 1백 달란트며 또 금잔이 20개라. 중수는 1천 다릭[약 8.4kg)이요 또 아름답고 빛나 금같이 보배로운 놋그릇이 두 개라. 내가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요 이 기명[그릇]들도 거룩하고 그 은과 금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 즐거이 드린 예물이니 너희는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 골방에 이르러 제사장의 두목들과 레위 사람의 두목들과 이스라엘 족장 앞에서 이 기명을 달기까지 삼가 지키라.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은과 금과 기명을 예루살렘 우리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가려 하여 그 중수대로 받으니라.

에스라는 제사장의 지도자들 중 12명을 따로 세우고 그들에게 왕과 모사들과 방백들과 또 그곳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린 은과 금과 그릇들을 달아서 주었다. 에스라는 그들에게 그것들에 대한 정확하고 깨끗한 보관과 운반을 명하였다.

[31-34절] 정월 12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거기서 3일을 유하고 제4일에 우리 하나님의 전에서 은과 금과 기명을 달아서 제사장 우리아의 아들 므레못의 손에 붙이니 비느하스의 아들 엘르아살과 레위 사람 예수아의 아들 요사밧과 빈누이의 아들 노아댜가 함께 있어 모든 것을 다 계수하고 달아보고 그 중수를 당장에 책에 기록하였느니라.

에스라와 그 무리들은 정월 12일에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갔다. 그들이 바벨론을 떠난 것은 정월 1일이었고 5월 1일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였다(스 7:9). 그러므로 그들은 바벨론에서 출발하여 오다가 아하와 강가에 3일간 머물렀고 거기서 레위 자손들을 보충하였고 정월 12일에 다시 출발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손은 그들을 도우셔서 대적들과 길에 매복한 자들의 손에서 그들을 건지셨다. 그래서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했고 거기서 3일을 유했고 제4일에 하나님의 전에서 은과 금과 그릇들을 달아서 그 무게를 즉시 책에 기록했다. 그들은 은과 금과 그릇들에 대해 정확하고 깨끗하였다.

[35-36절]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 곧 이방에서 돌아온 자들이 이스라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는데 이스라엘 전체를 위한 수송아지가 열 둘이요 또 숫양이 아흔 여섯이요 어린양이 일흔 일곱이요 또 속죄제의 숫염소가 열 둘이니 모두 여호와께 드린 번제물이라. 무리가 또 왕의 조서를 왕의 관원과 강 서편 총독들에게 부치매 저희가 백성과 하나님의 전을 도왔느니라.

이방에서 돌아온 자들은 이스라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 또 그들은 왕의 조서를 왕의 관원과 강 서편 총독들에게 전달하였고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전의 일들을 도왔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마음과 정성을 쓰자. 에스라는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레위인들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준비하였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 많은 일꾼들이 필요하다. 진리의 지식과 확신, 또 시대에 대한 분별력과 충성된 마음을 가진 헌신자들이 하나님과 그의 교회를 위해 준비된 좋은 일꾼들이다.

둘째로, 우리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에스라는 금식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선한 도우심을 간구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시다. 금식은 자기를 낮추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일이다. 어려운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밖에 없다. 금식하며 기도했던 에스라와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체험하였다. 오늘날도 기도하고 금식하는 종들과 성도들은 하나님의 선하신 도우심의 응답을 얻을 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물질에 대해 정확하고 깨끗하자. 에스라와 그 봉사자들이 금은이나 그릇들의 무게를 즉시 달아 기록하였던 것처럼, 우리는 물질에 대해 정확하고 깨끗한 자가 되어야 한다. 특히 교회의 재정관리에 있어서 모든 봉사자들은 정확하고 깨끗해야 자신에게 복이 된다.

 

 

 

9장: 이방인들과 연혼한 죄를 발견함

 

[1-2절]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가로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과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과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행했으니 이는]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두목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되었음이라고] 하는지라.

앞장에 기록된 대로 에스라가 약 1,776명과 더불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가져온 금은 그릇들을 다 계수하고 그 무게를 달아 인계하고 하나님께 감사와 헌신의 번제를 드린 후, 방백들이 에스라에게 나아와 말하기를,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과 떠나지 아니하고 이방인들의 가증한 일 즉 우상숭배를 행했다고 하였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 땅 백성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한 연혼에 기인한 문제이었다. 이 죄에 방백들과 지도자들이 더욱 으뜸이 되었다. 그것은 그들이 130년 전에 지었던 죄를 다시 반복한 것이었다.

[3-9절]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이에 이스라엘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가 이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인하여 다 내게로 모여 오더라. 내가 저녁 제사 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았더니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대로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우리의 열조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죄가 심하매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우리와 우리 왕들과 우리 제사장들을 열방 왕들의 손에 붙이사 칼에 죽으며 사로잡히며 노략을 당하며 얼굴을 부끄럽게 하심이 오늘날 같으니이다. 이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잠간 은혜를 베푸사 얼마를 남겨두어 피하게 하신 우리를 그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게 하시고 우리 눈을 밝히사 우리로 종노릇하는 중에서 조금 소성(蘇醒)하게[다시 힘을 얻어] 하셨나이다.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복역하는 중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바사 열왕 앞에서 우리로 긍휼히 여김을 입고[우리에게 인자(仁慈, 케세드)를 베푸셔서] 소성(蘇醒)하여 우리 하나님의 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퇴락한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보호할 울타리]을 주셨나이다.

에스라는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해 떠는 자들이 다 그에게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었다. 에스라는 저녁 제사 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아 있다가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대로 무릎을 꿇고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들어 간절히 기도했다. 에스라는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얼굴을 들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스라엘 선조들이 심히 범죄함으로 그 나라가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멸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사로잡히고 노략을 당하고 수치를 당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공의의 징벌 중에서도 인자를 베푸셔서 얼마 남겨두셨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셨고 하나님의 전을 재건하게 하셨다고 회고하였다. 9절 끝의 ‘울’이라는 말은 예루살렘 성벽이 아니고 단순히 ‘보호할 울타리’라는 뜻으로 성전을 가리켰다고 본다.

[10-15절]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배반하였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전에 주께서 주의 종 선지자들로 명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얻으려 하는 땅은 더러운 땅이니 이는 이방 백성들이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이 가에서 저 가까지 그 더러움으로 채웠음이라. 그런즉 너희 여자들을 저희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저희 딸을 너희 아들을 위하여 데려오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평강과 형통을 영영히 구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왕성하여 그 땅의 아름다운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자손에게 유전하여 영원한 기업을 삼게 되리라 하셨나이다.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경하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일을 행하는 족속들과 연혼하오리이까? 그리하오면 주께서 어찌 진노하사 우리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자가 없도록 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롭도소이다.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인하여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바벨론 70년간의 긴 고난을 받은 후에도,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범죄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가나안 땅의 원주민들과의 결혼을 금하셨었다. 가나안 땅은 우상숭배와 음란으로 더러워진 땅이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의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자기들의 아들들을 위해 그들의 딸들을 데려오지도 말아야 했고 또 그들의 평안과 형통을 영영히 구하지 말아야 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사람은 전적으로 부패된 존재이다. 유다 백성은 바벨론 포로생활이라는 징벌의 긴 기간을 거친 후에도 또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아 고국으로 다시 돌아온 후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다. 사람은 전적으로 부패된 존재이다(렘 17:9; 13:23).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의 전적 부패성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 구하고 의지하자. 우리의 구원은 시작과 완성도 하나님의 은혜로 된다.

둘째로, 우리는 바른 신앙을 갖지 않은 자들과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유다 백성의 죄는 이방 족속들과 연혼하고 그들의 가증한 일을 행한 것이었다. 그것은 교제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이었다(출34:15- 16; 신 7:1-5; 고후 6:14-16). 이방인과의 결혼은 신앙의 변절을 가져온다. 우리는 불신자나 이방종교인과 결혼해서는 안 되며 또 천주교인이나 자유주의, 신복음주의, 은사주의 사상을 가진 자와 결혼해서도 안 된다. 참된 성도는 성경적 기독교 신앙을 가진 자와 결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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