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꽃 사랑/리라
어쩌면 저 꽃잎
어머니 손가락인 줄도 몰라
햇볕 따가운 날
오이를 씻어 냉국을 만들어 주시던
어쩌면 저 진한 꽃향기
어머니의 고된 미소였는 지도 몰라
봇짐 머리에 이고
이 동네 저 동네 행상을 하시던
지금은 하얗게 사위신
시든 꽃잎같은 모습!
아!
어쩌면 내 가슴에
향기로운 치자꽃 한송이로
해마다 피고지는 지도 몰라
치자꽃 사랑/리라
어쩌면 저 꽃잎
어머니 손가락인 줄도 몰라
햇볕 따가운 날
오이를 씻어 냉국을 만들어 주시던
어쩌면 저 진한 꽃향기
어머니의 고된 미소였는 지도 몰라
봇짐 머리에 이고
이 동네 저 동네 행상을 하시던
지금은 하얗게 사위신
시든 꽃잎같은 모습!
아!
어쩌면 내 가슴에
향기로운 치자꽃 한송이로
해마다 피고지는 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