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주님과 함께/리라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
주님께서 날 기억하셨던 것을 몰랐습니다
내가 처음 교회에 간 날
주님께서 날 반기셨던 것을 몰랐습니다
내가 울면서 찬송 부르던 날
주님께서 참 좋아하셨던 것을 몰랐습니다
내가 세상으로 나가 주님을 잊어버린 날
주님께서 여전히 내 손을 놓지 않으신 것을 몰랐습니다
내가 죽음같은 슬픔의 상처로 신음하던 날
말씀으로 다가오셔서 위로하시고 힘 주시어 살 수 있게 해 주신 것을 몰랐습니다
기도 올리고 찬양 올리고 말씀 읽으며 살아온 반 평생,
날마다 주님과 함께 살아 왔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주님!
희끗해진 머리를 조아려 회개 기도드립니다
주님께 드릴 것이 없어 가슴이 아프지만
너무 늦게 주님이 내 안에 계셨음을 깨닫지만
이제 그 사랑으로 이 생의 삶이 든든합니다
날마다 주님과 함께,
날마다 주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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