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그 성읍과 그 땅을 다 네 손에 주었노니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취하라 너는 성 뒤에 복병하라 하셨어요
여호수아가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고 매복하되 그 성읍에 너무 멀리하지 말고 예비하라 했어요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과 성읍으로 가까이 갈 것이니 아이 군대가 따라 오면 이스라엘이 그들을 유인해 도망하거든 성읍 뒤 매복했던 군사들은 성읍을 점령하여 취하면 불사르고 여호와의 말씀대로 하라 하였어요 복병들은 아이 서편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했고 여호수아는 그 밤에 백성 가운데 잤어요 아침 이찍 여호수아가 백성을 점고하고 장로들로 더불어 백성 앞서서 아이로 올라가 오천 명 가량을 택해 성읍 서편 벧엘과 아이 사이에 또 매복 시켜 성읍 북편에는 온 군대가 입고 서편에는 복병이 있었지요 아이왕은 이 사실을 모르고 급히 아라바 앞에 이르러 이스라엘과 싸울 때 여호수와와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으로 패하여 광야길로 도망 갔어요
아이 성문을 열어 놓고 그들이 이스라엘을 따랐는데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주리라 여호수아가 단창을 들어 성읍을 가리키니 복병이 아이 성읍을 점령하여 불을 놓았어요 아이 사람들은 불타는 성읍과 그들에게 돌이킨 이스라엘 사이에서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남녀가 일만 일천이 죽었지요 여호수아가 아이를 진멸하기까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내리지 않았고 오직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만 탈취했어요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으니 오늘까지 황폐했고 아이 왕을 저녁 때까지 나무에 달았다 해질 때 그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어요 그 때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에발산에 한 단을 쌓았어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하여 명한 대로 철 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새 돌로 만든 단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고 그 돌에 율법을 이스라엘 목전에서 새겼어요
온 이스라엘과 장로들과 유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산 앞에 절반을 에발산 앞에 서서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한 대로 했지요 그 후 여호수아가 율법책에 기록한 축복과 저주의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모세의 명한 것을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인과 아이와 그들 중에 거하는 객들 앞에서도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