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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영토/카페 마스터 지승룡

헤븐드림 2010. 1. 10. 01:06

책소개

신촌에서 10평 카페로 출발, 최고의 대안 카페로 성장한 민들레영토 카페마스터 지승룡의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 휴식, 경영' 이야기

저자 소개

저자 : 지승룡

한때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잠시 목회 일을 하다가, 평소 존경하던 정약용 선생의 뒤를 따라 신촌에서 10평짜리 자그마한 까페를 차렸다. 그 까페가 오늘날 굴지의 문화까페로 성장한 민들레영토의 시작.

출판사 리뷰

국내 최초의 문화 카페, 민들레 영토를 일군 목사 지승룡의 따뜻한 이야기

"손님들 행복해하셔?"

민들레영토 지승룡 소장이 다른 직원과 통화하는 것을 엿들은 얘기다.

'나참, 손님이 많은지 물어보는 게 아니라 이상한 걸 물어보네.'

지 소장은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이 왜 민들레영토를 만들었는지 애기한다. 왜 도심 속에 쉼터가 필요하며 그쉼터는 단순히 육체만이 아니라 지친 마음도 쉬어갈 수 있게 해야 하는지 말이다.

그는 삭막한 도시에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공간에는 차도 팔고 요리도 팔지만 근본적으로 사람의 마음이 쉬어 갈수 있도록 사랑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민들레 영토는 철저히 상업적인 공간이면서도 친한 친구 집에 놀러간 것처럼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다.

(...) 이곳에서는 찻값 대신 문화비를 받는다. 문화비만 내면 차는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고, 최신 단행본과 잡지를 읽을 수 있으며, 영화를 보거나 그림을 감상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