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이 모든 일을 애굽 자손의 귀에 전하여 그들이 여호와를 알게 하리라 하시며 모세와 아론에게 바로에게 가서 언제까지 여호와 앞에서 자고하겠느냐 하라시며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하나님을 섬길 것이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 사람이 땅을 볼수 없을 것이며 우박을 면하고 남은 들에 자라는 모든 나무를 먹으며 모든 애굽의 집들에 가득하리니 이제껏 없던 일이리라 하라 하였지요
바로의 신하들이 왕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 알지 못하시나이까 하며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와 모세가 절기를 지킬 남녀노소와 우양을 데리고 가겠다 전하니 바로가 남자들만 데리고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하였어요
여호와께서 모세로 애굽 땅 위에 지팡이를 들라 하시매 온 낮과 온 밤에 동풍을 일으켜 불게 하시니 메뚜기가 온 애굽 땅에 내려 그 피해가 전에 없이 심하였어요 메뚜기가 지면에 덮여 날고 땅이 어둡게 되었고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어 없앴어요 바로가 모세에게 자신이 득죄하였으니 목숨을 살려달라 애원하니 여호와께서 강렬한 서풍을 일으키셔서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넣으셔서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지요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않았어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들어 애굽 땅에 흑암이 있게 하라 하셔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 사람이 서로 볼 수 없으나 이스라엘 자손이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어요
바로는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에 속한 양과 소는 두고 자녀와 함께 떠나라 하였지요 모세가 우리의 생축 한 마리도 남길 수 없고 그 중 어떤 것을 취하여 여호와를 섬길 것인 줄 알지 못함이라 바로에게 말하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셔서 바로가 모세에게 너는 떠나서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네가 정녕 죽으리라 하였어요 모세가 바로왕에게 왕의 말씀이 옳습니다 내가 다시는 왕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