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상념 *리라*
어두운 꿈 속에서 별빛을 보았네
가슴에 감추어진 서러운 빛을 빛나고 있으나 꺼져버릴 듯한 캄캄한 삶의 눈빛이었네별들의 방황이었을까 가슴에 뜨거운 눈물이 떨어지고
불현듯 돌아서는 하늘로 통곡하는 별들의 무리
하늘로 가는 길은 멀고 삶의 길은 거칠다
새벽이 오면 잃어버린 하늘을찾아 나서야지
가슴에 푸른별 하나 묻고 또 하나의 별빛을 떠올리며
어둠도 삼켜버린 상한 울음을 이제는 찬찬히 추스려봐야지
어두웠던 꿈은 황황히 불어오는 절망의 바람이었으리
아 무수히 부수어져 내리는 꿈의 빗소리
조각난 별들의 설운 절규여
Feb 10 2000년
겨울 바다에 서면 ... 그리움도 파도 타고 밀려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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