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책읽기

생각하며 삽시다/최효섭

헤븐드림 2011. 12. 6. 00:23


최효섭(아콜라 KUMC원로목사)
 

 

뉴욕중앙일보 등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 최효섭 목사(뉴저지 아콜라연합감리교회 원로 목사)가 최근 칼럼집을 냈다. 제목은 ‘생각하며 삽시다’(보이스사 출간).

이 책은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을 하는 동포들에게 위로와 용기, 꿈을 심어주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아동문학가이기도 한 최목사의 글은 우선 짧고 힘이 있어 읽기가 편하다. 그리고 글의 표현에 미사여구나 군더더기가 없어 글의 내용이 분명하게 전달된다. 

특히 그의 글은 독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몽성 내용으로 가득차 있으면서 결코 원론이나 추상적인 결론으로 끝나지 않는다. 과거나 동시대를 살고 있는 유명인물이나 평범한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들을 인용해 독자들에게 리얼한 감동을 준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밝혔듯이 관련 자료를 찾기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한 예로 책의 첫번째 글 ‘꽃씨와 우체부’는 긍정적인 삶의 생활태도를 강조한 내용인데 빌 클린턴 대통령의 전기 스토리, 캘리포니아주 로스 알토스에 거주하는 한 우체부의 삶, 링컨 대통령이 주는 10가지 교훈 등을 소개하고 있다. 

힘든 이민생활 생활속에서 삶에 지치거나 방향감을 상실했을 때 그의 글은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