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낙조 *리라*

헤븐드림 2009. 11. 6. 02:05

    낙 조 *리 라*
    바다에 새벽 노을 오르면
    그리운 이름들 물 위로 띄우리
    돛을 달아 물결쳐
    가슴도 물들어 항해히리
    아름다운 동행
    슬픔을 걷고 두손에 힘주어
    행복을 노저으리
    사랑을 노저으리
    물길도 길이어서
    향기로운 장미밭 길따라
    붉은 꽃 한아름 안고 거닐면
    아아
    저만치서 떠오르는 아침 햇살
    오랜 기다림을 걷고
    하늘을 안은 듯
    활짝 가슴을 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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