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깊은 바다 속, 하늘 끝간 데 우주의 어느 별에까지
주의 손길에 감싸인 소중한 존재들을 생각하면
마땅히 사랑해야 하건만..
하물며 사람으로 태어난 모든 벗들이며 가족들을
더없이 사랑해야 할 것을 주께서 당부하셨는데..
'피차 서로 뜨겁게 사랑하라'
어찌 오늘의 나는 가슴이 차갑고 메말라가는지..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생각으로 판단하고 입술로 죄짓는
나의 못난 마음을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담지 못하는 나의 가슴을
어찌 주께 복을 바라리이까?
하나님께서 지으신 만물을 사랑하기까지
부단한 용서와 참회를 구하옵니다
나의 나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이렇게라도 나를 돌아보아 나의 죄를 회개하여
다시 새로운 길을 걸을 수 있음도 은혜입니다
아무 것도 자랑할 것이 없는 나를
여전히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찬양을 올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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