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버지의 발을 씻겨드린 적이 있다. 그리고 아이들을 목욕시키고 어머니 등을 밀어드린 적은 있다.
하지만 가족이나 혈육 외에 그런 기억이 없다.
하물며 예수님께서는 자신께서 부르셔서 제자 삼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신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세상에 어떤 스승이 제자들의 발을 씻긴 예화가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고 존귀히 대하라는 뜻으로 스스로 본을 보이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사람은 예수님으로만 온전하게 깨끗해진다는 상징적 의미도 이 말씀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이미 물과 성령으로 깨끗해진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먼저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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