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15, 16세기에 걸쳐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압제 아래서 심한 정치적 종교적 탄압을 받았다. 그래서 다른 어떤 나라들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독립을 위해 길고도 처절한 투쟁을 해 나가는 동안 민간에서는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노래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다.
이러한 애국적 음악운동을 주도해 나가던 사람 중에 발레리우스(A, Valerius)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당시에 쏟아져 나온 수많은 곡들을 모아서 “네덜란드 노래집”을 편찬하였다. 이 노래집은 그가 죽은지 1년 후인 1626년에 출판되었으나 불행하게도 200여 년이 지나도록 독일어 사용국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였다가 우연히 비엔나의 남성합창단 지휘자인 에드워드 키램져의 눈에 띄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이 노래집에서 6곡을 뽑아 요셉 베일에게 의뢰하여 번역한 후 1877년에 출판하였다. 이 찬송은 바로 26곡 중의 한 곡이었다. 이렇게 하여 알려지게 된 이 곡은 20세기 초에 들어와 이 곡에 알맞은 기독교 찬송시가 필요하겠다고 느낀 미국 뉴욕의 브릭 장로교회 오르간 주자 아쳐 깁슨(A, Gibson) 이 쥴리아 버클리 캐디 여사에게 작사를 부탁함으로써 탄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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