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리라
서른 셋,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가슴에 새긴
십자가에 흐르는데
오랜 산 내 영혼이
주께서 못박히신 십자가 앞에
아이처럼 떨고 서있네
아
창피하다
이미 아시고 지신 십자가
그 피의 고난을
두려워서 볼 수 없으니
주님의 제자처럼 도망가고 싶은 것일까?
베드로가 부인한 그 때처럼 울고 싶은 것일까?
십자가
그 슬픈 사랑 이야기
돌아올 줄 모르는 영혼들을
기다리는 주님의 얼굴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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