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락펴락”이란 “남을 자기 손아귀에 넣고 마음대로 부리는 모양”을 뜻한다. 이는 “권력이나 세력을 마음대로 휘두르거나 부리는 모습”을 의미한다. 역사 속 대표적인 인물 중 정난정이라는 여인이 있다. 그녀는 재상 윤원형의 애첩이자 둘째 부인이었다. 윤원형의 본부인 영안 김 씨를 독살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천민으로 태어나 양반들의 무분별한 차별과 억압에 반발하며, 자신의 부모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권력을 이용했다고 전해진다. 이런 이유로 그녀는 ‘악녀’의 대명사로 불린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 보면, 권력을 손에 쥔 왕들 대부분이 백성과 신하들을 쥐락펴락하다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정쟁(庭爭)”은 “정치적 싸움, 정계에서의 투쟁, 정치적 대립과 갈등”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