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큐티

시편 86편

헤븐드림 2022. 6. 11. 06:38

제 86 편

 

〔다윗의 기도〕

 

1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2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3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4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5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6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7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8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9 주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리이다

10 무릇 주는 위대하사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오니 주만이 하나님이시니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12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오리니

13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하심이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스올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14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의 무리가 내 영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6 내게로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17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86편 강해 : 고난 중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함

[1-4절] 여호와여, 나는 곤고하고(아니)[고난 당하고,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주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다윗의 기도. 다윗은 고난을 당하고 궁핍한 중에 처해 있었다.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라는 기도는 그가 목숨의 위험까지 느끼고 있었음을 보인다. 그는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는 믿음이 있는 자이었다. 그는 “나는 경건하오니”라고 말한다. 그는 또 하나님을 ‘나의 주 하나님’이라고 부르며, 자신을 ‘주를 의지하는 종’이라고 말한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의 주인과 주관자로 섬긴 경건한 자이었다. 또 그는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오니”라고 말한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소망했다. 그의 믿음은 그의 기도로 나타났다. 그는 “주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종일[혹은 날마다] 주께 부르짖나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한 내용은, 첫째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지켜주소서], 둘째 나를 구원하소서, 셋째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라는 것이었다.

[5-7절] [이는] 주는 선하사 사유(赦宥)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다윗은 자신이 이렇게 기도하는 근거로, “이는 주께서 선하시고 죄를 용서하시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선하시며 우리의 더러운 죄를 다 용서하셨고 또 용서하신다. 또 그에게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하심이 후하시다. 그러므로 성도는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며 도우심을 간구한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자이시다. 그는 우리의 감사와 찬송의 기도를 받으시고 회개의 기도를 들으시고 간구의 소원을 들으신다. 특히 환난 중에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 그래서 다윗은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라고 말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셔서 우리의 영육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신다. 그는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과 위로, 힘과 용기를 주시고, 육신의 건강과 일용할 양식과 거처할 집을 주시고, 또 사회적 평안도 주신다. 특히, 그는 우리의 환난 날에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우리를 건져주신다.

[8-10절]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사와 같음도 없나이다. 주여, 주의 지으신 모든 열방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화를 돌리리이다. 대저 주는 광대하사[크시며, 위대하시며] 기사를 행하시오니 주만 하나님이시니이다.

다윗은 하나님에 대하여 증거한다.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사와 같음도 없나이다.” “대저 주는 크시며 기사를 행하시오니 주만 하나님이심이니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른 신들과 다르며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신 까닭은, 그가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서 때때로 기적을 행하셨기 때문이다. 그의 기적들은 그가 참 하나님이심을 증명한 일들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주여, 주의 지으신 모든 열방이 와서 주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리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세계복음화의 일을 암시한 것이다. 여호와께서 온 세상의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므로 온 세상의 모든 열방은 마침내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에게 경배하며 그의 뜻을 행함으로 그를 영화롭게 할 것이다. 온 땅에 복음이 충만하게 전해질 것이며 택한 백성들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참 백성이 될 것이다.

[11-13절] 여호와여, 주의 도(道)로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나의 마음을 묶어]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영토록 주의 이름에 영화를 돌리오리니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가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음부[지옥]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다윗은 성도의 본분에 대해서도 말한다. “여호와여, 주의 도(道)로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주의 도’란 하나님께서 교훈하신 말씀을 말한다. 성도는 하나님의 교훈을 받고 그 진리대로 믿고 살며 일심으로, 즉 마음이 나뉘거나 흐트러지지 않도록 묶어, 또 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겨야 한다. 하나님의 길 배우기를 사모하는 자는 복되다.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은 요한이서와 요한삼서에서 강조된 교훈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교훈과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 그의 진리를 믿고 그 교훈을 행하는 것이다.

다윗은 또한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영토록 주의 이름에 영화를 돌리오리이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를 전심으로 찬송하며 영원히 그의 이름에 영광을 돌릴 것이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이다(사 43:21).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크신 인자를 베푸셔서 그를 깊은 지옥에서 건져주셨기 때문에 그렇게 소원한다고 말한다. 지옥에서 구원 얻은 자마다 하나님께 찬송하며 영광 돌릴 것이다.

[14-17절]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가 일어나 나를 치고 강포한 자의 무리가 내 혼[생명](NASB, NIV)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내게로 돌이키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종에게 [주의]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저희가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심이니이다.

다윗은 그를 치는 교만한 자들과 그의 생명을 찾는 강포한 무리를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악한 자들은 교만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강포하여 이웃에게 해를 끼치고 여럿이 무리를 지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롭고 선한 자들을 대적한다. 다윗은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내게로 돌이키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한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인생도 불쌍히 여기셨고 자격 없는 자들도 사랑하셨고 분노를 오랫동안 참으셨고 인자와 자비가 풍성하시다. 다윗은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로우심과 자비하심을 굳게 믿었다. 그는 원수들의 핍박이 심할 때 은혜의 하나님께 자신의 사정을 아뢰고 그의 도우심을 호소했다. 부족과 실수가 많고 죄성을 가진 인생은 하나님의 긍휼과 힘과 구원을 구할 것밖에 없다. 다윗은 또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저희가 보고 부끄러워하오리이다”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고난 당하는 자기 종들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비상한 때에 비상한 방식으로 도우시고 위로하시며 시시때때로 ‘은총의 표증’을 주실 것이다.

 

시편 86편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신 자이시며 온 세상의 창조자이신 그는 세상 모든 사람에게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위대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선하시고 은혜가 풍성하시고 그를 경외하고 의지하며 회개하는 자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또 그들이 교만하고 강포한 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궁핍할 때 그들의 부르짖는 간구를 들으시고 도우시고 위로하시고 그들에게 은총의 표증을 보여주신다.

셋째로,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고 전심으로,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의 모든 말씀을 믿고 행해야 한다.

 

묵상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나 자신도 사랑한다는 말이다. 그 까닭은 하나님께서 나를 너무도 사랑하시니까 그 사랑을 알고

감사드리면 결국 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 

다윗과 같이 자신의 경건성과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하나님께 말할 수 있는 담대함은 하나님을 그만큼 사랑하고 친밀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는 어떠한가? 다윗과 같이 하나님께 하나님의 선하심과 위대하심과 긍휼하심을 찬양하며 나의 나된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전적인 은혜임을 고백하고 있냐 말이다.

모든 일에 앞서 주를 생각하며 현재의 닥친 고난을 주께 고하며 때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구원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간청하는 그런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내 자신에게 강조하고 싶다. 

'성경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89편  (0) 2022.06.19
시편 87-88편  (0) 2022.06.15
시편 85편  (0) 2022.06.07
시편 84편  (0) 2022.06.02
시편 81-83편  (0) 202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