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눈물을 닦아 주소서/리라

내 마음의 눈물을 닦아 주소서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는 한낱 인생이라서 하나님께 고개를 조아립니다   하늘도 땅도 바다도 강도 산도 들판도  온갖 생물도 지으신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하면서도 나는 내 안에 가두워 놓은  슬픔을 놓아 버리지를 못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입술로 짓는 나의 절망적인 언어 생각으로 지나가는 불안과 회의의 터널이 내 영혼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만유의 주님 어찌 이 부족하고 나약한 자를 이 땅에 낳으시고 온갖 슬픔과 고통 속에 홀로 두셨나이까 그 위대하신 그 능력으로 방어해 주실 줄 알았던 간절한 기도가 한탄의 구덩이에 쏟아졌나이다   욥과 요셉과 다윗과 다니엘, 이사야 에레미야 에스겔 그들의 탄원을 들어주신 하나님께서 나의 이 탄식도 아시겠지요 허탄한 인생이라 모든 것이 헛되다 한 전도서의 말씀이 생각나옵니다 여호와 하나님 그러할지라도 사는 날까지는 견뎌야 할 이 환란의 날들들 조금이라도 잠재워 주시옵소서 그저 지나치고 견디고 이길 수 있도록 나의 믿음을 강건케 해 주시옵소서 주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