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마음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항상 변하는 여자의 마음
눈물을 흘리며 항긋 웃는 얼굴로 남자를 속이는 여자의 마음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여자의 마음 변합니다
변합니다 아~~~~ 변합니다
그 마음 어디에 둘곳을 모르며 항상 들뜬 어리석은 여자여
달콤한 사랑의 재미도 모르며 밤이나 낮이나 꿈속을 헤멥니다
바람에 날래는 갈대와 같이 여자의 마음 변합니다
변합니다 아~~~~ 변합니다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렛토 소게
*제 1막
제1장 만토바 공작의 성안에 있는 화려한 살롱에서 무도회가 열리고 있다. 공작은 춤을 추며 보르사에게 3개월 전 교회에서 만난 아름다 운 아가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는 매주일 교회에 나오며 그녀가 살고 있는 집도 알아냈는데, 밤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찾아오 는 남자가 있다고 말한다.
그때 귀부인과 기사들이 그의 곁을 스쳐간다. 그는 보르사의 만류에 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체프라노 백작 부인에게 호색적인 눈길을 보내 면서 [이 여자도 저 여자도 Questa o quella]라는 발리타를 부르고는 그녀에게 다가간다. 체프라노 백작은 그 광경을 보고 질투심에 불탄 다. 그때 공작의 어릿광대인 리골레토가 모자와 종을 가지고 나타나 익살을 떨면서 그를 희롱하자, 백작은 화를 내며 나간다. 리골레토는 보르사에게 공작의 바람기가 지나치다고 말하고는 공작을 쫓아 안으 로 들어간다. 이어 마룰로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불구인 리골레토에게 아름다운 애인이 있다면서 웃는다.
그 순간 공작이 리골레토와 다시 등장해 체프라노 백작 부인을 손 에 넣고 싶으니 백작을 쫓아달라고 한다. 그때 체프라노 백작이 나타 나 공작에게 싸움을 걸자, 리골레토가 나서서 일소에 부치고 만다. 때 마침 공작에게 딸을 농락당한 몬테로네 백작이 나타나, 공작에게 덤벼 들다 만토바의 부하들에게 강제로 끌려나간다. 리골레토가 그를 조소 하자, 백작은 너도 아버지의 노여움을 알게 될 날이 있을 것이라며 저 주한다. 그 순간 리골레토는 불안감을 느낀다.
제2장 리골레토가 아름다운 딸을 숨겨두고 있는 교외의 작은 집이 다. 망토로 몸을 가리고 집으로 가는 리골레토의 뒤를 스파라푸칠레 가 따라오며 부른다. 그는 자신을 적수를 없애주는 자객이라고 소개 한 후, 자신의 거취 장소를 알려주고 떠난다. 그의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리골레토는 [그는 살인자, 나는 혀끝으로 사람을 찌르는 익살 꾼 Pari siamo]이라는 장엄한 독백을 하고는 문을 열고 정원으로 들어 선다.
질다가 집에서 뛰어나와 아버지 품에 안긴다. 둘은 [여인이여, 사랑 스런 이 꽃을 보라 Veglia, o donna, questa fiore]는 2중창을 부른 다. 리골레토는 질다에게 거리에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고, 하녀에게 는 문단속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한다.
그가 밖을 살피러 나간 동안 학생으로 변장한 공작이 숨어 들어온 다. 공작은 질다 앞에 나타나 [사랑은 마음의 태양, 삶이란 곧 사랑이 니라 il sol dell'anima, la vita amore]라는 노래로 사랑을 고백 한다. 그녀도 교회에서 그를 만난 후부터 가슴 조이던 사람임을 확인 하고는 그의 이름을 묻는다. 그는 자기의 이름은 '발터'라고 하면서 사라진다. 혼자가 된 질다는 그 유명한 소프라노 아리아 [그리운 이름 이여 Caro nome]를 부르고는 집으로 들어간다.
복수심에 불타는 체프라노 백작과 변장한 양재사들이 무리를 지어 등장한다. 그들은 질다가 리골레토의 애인인 줄로만 여겨 유괴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자기 집 앞에 사람이 모여 있는 것을 본 리골레토는 그들이 체프라노 백작의 부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가담한 다. 그들은 리골레토에게 눈을 가리고 사다리를 잡고 물구나무서기를 해보라고 한다. 그 사이 사다리를 타고 넘어가 질다를 유괴한다. 정신 을 차린 리골레토는 발 앞에 떨어진 질다의 손수건을 보고는 자신이 비참하게 당한 것을 깨닫는다. 그는 [아, 이 재앙 Ah, la maledizione!]하고 공포에 싸여 외 쳐댄다.
*제 2막
이튿날 아침, 만토바 공작의 저택 안이다. 양재사들이 공작에게 리골 레토의 애인을 유괴해 왔으니 한턱을 내라고 하자, 그는 그녀가 바로 질다라는 것을 알고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얼굴을 보자면서 나간 다. 리골레토가 마음의 상처를 숨기고 익살을 부리며 나타난다. 그는 안의 분위기를 보고 대강의 사정을 눈치챈다. 여기서 모든 사람들은 그 여인이 리골레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그때 질다가 공작의 방에서 나오다가 아버지의 소리를 듣고 달려와 서 품에 안기며 그간의 경위를 말한다. [울어라, 나의 딸아 Piangi, fanciulla]하고 그는 노래를 부르며 질다를 감싸준다. 이때 몬테로네 백작이 감옥으로 끌려가면서 공작을 저주한다. 리골레토도 진지한 표 정을 지으며 딸을 유혹한 만토바 공작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제 3막
그날 저녁, 스파라푸칠레가 묵고 있는 여관 근처의 거리이다. 리골레 토와 질다가 나타나는데, 리골레토는 복수할 것을 결심하고, 질다는 연인의 용서를 아버지에게 간청하고 있다. 이때 병사로 변장한 공작 이 나타나 여관으로 들어가면서 테너의 유명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 La donna mobile]을 의기양양하게 부른다. 공작은 스파라푸칠레의 누이인 마달레나를 유혹한다. 이 모습을 밖에서 들여다 보고 실망한 질다와 리골레토, 그리고 방안에서의 만토바와 마달레나의 4중창이 어 우러지고, 자기 연인의 변심을 확인한 질다는 만토바를 떠날 준비를 하기 위해 퇴장한다. 리골레토는 공작 살해를 스파라푸칠레에게 의뢰 한다.
주위가 어두워지자, 스파라푸칠레는 행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러 나 마달레나는 오빠에게 공작의 목숨을 살려 달라고 간청한다. 공작 은 방으로 올라가 잠이 들었는데, 남장을 한 질다가 집밖의 길에 나타 난다. 그녀는 공작을 잊지 못하여 돌아온 것이다.
안에서는 계획을 실행하려는 스파라푸칠레에게 공작을 연모하게 된 마달레나가 일을 중지해 달라고 간청하고 있다. 끝내 스파라푸칠레는 마달레나에게 설득되어 조건을 내거는데, 이 방을 처음 들어오는 손님 을 죽여 공작의 시체를 대신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엿들은 질 다는 자신이 속죄양이 되기로 결심하고 용기있게 문을 열고 들어간 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그녀는 스파라푸칠레의 능숙한 솜씨에 목숨 을 잃게 된다. 스파라푸칠레는 리골레토에게 공작의 시체라고 하면 서 시체 자루를 넘겨 준다. 리골레토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 자루 를 강으로 끌고 간다. 그런데 여관으로부터 평소보다 더 유쾌하게 [여 자의 마음]을 부르는 공작의 노랫소리를 듣고 놀라, 자루를 풀어 본 다. 이게 웬일인가! 거기에는 질다가 죽어가며 마지막 아리아 [멀리 공중에서부터 Lass , in cielo]를 부르고 있지 않은가. 리골레토는 [재앙 Maledizione!]하고 고통스럽게 소리치며 제발 딸이 죽지 않기 를 바라지만 마침내 그녀는 숨을 거둔다. 리골레토는 심한 고통으로 질다 위에 쓰러지며 기절하고 만다. 막이 서서히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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