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Bel Di
♬ Opera Madame Butterfly (나비부인) 中 Un Bel Di (어떤 개인 날) [Giacomo Puccini, 1858~1924]
어떤 개인날 바다를 바라보며 애타게 그리는 한 여성의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중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이다.
이 노래는 일본민요 "높은 산에서" 의 선율로 되어 있다. 스즈키는 책상 서랍을 열어 보이면서, 남은 돈이 얼마 안되니 빨리 돌아와 주지 않으면 어렵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얼떨결에 "외국 사람들은 일단 귀국하면 다시 돌아오지 않더군요" 하고 말해 버린다. 이 말을 들은 나비부인은 일단 격노하지만, 곧 마음을 진정시키고 확신에 찬 표정으로 노래한다. 이것이 유명한 아리아 "어떤 갠 날 (Un bel di)" 이다.
어떤 개인 날 (Un bel di)
이별하던 그날에 사랑하는 그이는 내게 말했다오, 오, 버터 플라이 그대가 기다리면 내 꼭 돌아오리라.
어느 갠 날, 바닷물 저편에 연기 뿜으며 흰 기선 나타나고 늠름한 내 사랑 돌아오리라 하지만 마중은 안나갈테요. 나 홀로 그님 오기 기다릴테요. 사랑은 이 언덕에서 맞을테요. 그대는 부르겠지, 버터 플라이 그러나 나는 대답않고 숨겠어요. 너무 기뻐서 죽을지도 몰라요. 내 사랑이여, 내 임이여! 그대는 반드시 돌아오리, 아....
남편을 손꼽아 기다리는 마음을, 이토록 서정적이고 애절하게 표현한 노래의 예는 찾기 힘들다. 푸치니가 설사 이 한 곡밖에 안썼다 할지라도, 그의 이름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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