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클래식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작품 35

헤븐드림 2011. 8. 15. 20:34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D major op.35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작품 35
Tchaikovsky, Pyotr Ilyich (1840-1893)
Sarah Chang, Violin
Sir Colin Davis, Conductor
London Symphony Orchestra,

오늘날 베에토벤, 멘델스존, 브라암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사상 최고의 걸작품으로 알려지게 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마찬가지로 
처음 작곡 될 당시 많은 말썽을 일으켰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가 결혼생활에 실패하고 심한 우울증 증세에 
빠져서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에서 요양생활을 하던 중에 
작곡되었으며 작품의 특색은 바이올린 독주의 눈부신 
근대적 연주 기교를 충분히 발휘하였으며 오케스트라에 있어서 
그 풍부하고 색채적인 면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래의 협주곡보다 신선한 맛을 첨가했음은 물론 
러시아의 민요를 가미한 지방색과 그가 지닌 독특하고 애수에 
젖은 아름다운 선율 등에서 그의 독창적인 면을 찾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 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보았슴직한 
명곡중 명곡입니다. 




1악장 Allegro moderato assai

소나타 형식의 악장...
서주에서 암시된 후 바로 바이올린에 의해 낭랑히 울려 퍼지고 
전개부에서 화려한 바이올린의 향연이 펼쳐지며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오케스트라의 야성적인 외침은 짜릿한 쾌감을 준다.


2악장 Canzonetta Andante

칸쪼네타(작은 노래)라고 되어있는 A-B-A의 형식으로 되어있다.
애수어린 멜로디가 곡전체를 지배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내며 
슬라브적인 정서가 풍부한 선율이다.


3악장 Allegro vivacissimo

자유로운 소나타형식의 악장이다. 전악장에서 이어진 곡은 갑자기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열광적인 리듬의 축제로 변한다.
중간에 잠시 우수어린 선율이 고개를 내밀기도 하다 다시금 첫 선율로...
이를 반복하다 마지막에는 환희에 찬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총주로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