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

장용림 전 "꽃 들도 그늘을 친다"

헤븐드림 2011. 6. 7. 23:02

 

 

 




망초꽃 - 꽃자리마다 그늘이 머물고 164 X 132cm 석채,분채







오월 - 찔레꽃 그늘처럼 73 X 51cm 석채,분채








쑥부쟁이 73 X 51cm 석채,분채








달빛 그늘이 내리다 145.5 X 112cm 석채,분채






봄밤 - 달빛이 일어 61 X 45.5cm 석채,분채








삼월 춘설이 들이치다 117 X 80.3cm 석채,분채








배꽃피어 사월을 전하고 134 X 94cm 석채,분채








배꽃 90 X 18.5cm 석채,분채








소리 - 그늘 61 X 45.5cm 석채,분채







오동꽃 내리는 소리 90 X 35cm 석채






찬그늘 뜨거운 적멸 80 X 53cm 석채







붉은 情恨으로 물들어 164 X 132cm 석채,분채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동 대학원 재학

광주청년작가회,여림회,전통과형상회 회원

  1. 망초꽃, 그 숱한 흔들림으로 바람 마저 사위어 가는

    하얀들에서 그늘이 위안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한나절이 멀다 하고 들이치는 유월 장맛비 속에서

    허리에 바람을 감고 서서 그렇게 흔들릴 뿐

    젖지 않는 망초꽃, 그 꽃그늘을 알았다.



    유월이면 천지를 환하게 물들이는 어김없는 몸짓처럼

    그 흔들리는 꽃그늘이 새벽안개처럼 번져오고

    빈한한 마음자리 둘 곳 없어 허허로울 때

    토닥토닥 다독임의 손길로 위안이 되어 스미는 꽃그늘

    그 그늘을 알았다.



    - 장용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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