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은총

묵도/이향아

헤븐드림 2024. 2. 24. 10:35

 

 

 

묵도/ 이향아

 

주여,

태초에 주셨던 말씀

그것 하나만 지니고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밝은 두 눈으로

가나안에 뜨는 무지개를 봅니다.

보옥(寶玉) 같은 말씀으로

사무치는 목숨들을 노래합니다.



주여.

이 사랑을 위해 무릎 꿇고 싶습니다.

이 행복을 위해 통곡하고 싶습니다.

강림하소서.

강림하소서.

혹은 번개와 같이.

혹은 순행하는 바람과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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