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해설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 4: 24

 

 

작시 : 김정준(1914-1981). 목사. 신학대학 교수. 그는 한국 신학대학 학장을 두 번 역임하엿다. 여러 번역서들과 저서를 낸 그는 한때 결핵으로 고생을 하였으나 이를 믿음으로 이겨내었다. 이러한 신앙적 체험이 그로 하여금 ‘사랑이 넘치는 자비하신 하나님,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을 찬송케 했을 것이다.

작곡 : 곽상수(1923). 저명한 오르가니스트. 충북 청주 태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하였다. 연세대 종교음악과 과장을 역임했다. 본 찬송곡은 김정준 박사가 지은 시에 1967년 개편 찬송가 편찬시 당시 음악위원이었던 곽상수 교수가 곡을 붙인 것으로 하나님께 호소하는 성도의 간구를 음악적으로 잘 표출해 내고 있다.

 

한국신학대학 학장을 역임한 김정준 목사 작시.

예배자의 자세를 신앙고백의 형식으로 표현하면서, 죄악된 세상을 믿음으로 극복하게 해달라는 간절한 열망을 담은 기도송이다. 

예배의 본질은 성도가 중보자 그리스도를 통하여 은혜와 진리 안에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데 있다(요 23, 24).

1967년 개편 찬송가 편찬 시, 찬송가 위원회의 요청에 의하여 김정준 목사가 작시하였고, 곽상수 교수가 작곡한 찬송이다. 

이 찬송시는 삼위 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그 영광 앞에 절하는 예배자의 간구가 그 내용의 핵심을 이룬다. 

예배자는 겸손한 심정으로 긍휼을 구하며 예배해야 한다(눅 18:13). 작곡자 곽상수 씨는 통일찬송가에서 가사의 후반 '우리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의 후렴 처리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

"각 절의 마지막 행은 같은 말로 강조한 표현인데 가사가 같다고 후렴으로 처리한 것은 옳지 않다. 3행과 4행의 연결이 끊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