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박종성
하늘에
태양과 달을 띄운 것은
당신의 큰 선물이다
지상에
물과 바람을 주신 것도
당신의 큰 선물이다
걷는 곳마다
보는 것마다
당신이 지은 것이니
당신의 품안에서 모든 것이 숨쉰다
그 자비와 사랑을 잊고 사는
어두운 자여
자신의 존재가
자신 때문에 살아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세상 속
벌레 하나, 풀잎 하나까지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태어났으니
그 은혜에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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