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퀴즈

창세기 39장

헤븐드림 2022. 2. 26. 03:41

제 39 장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7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 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

12 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

13 그 여인이 요셉이 그의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 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동침하고자 내게로 들어오므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15 그가 나의 소리 질러 부름을 듣고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16 그의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17 이 말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내게로 들어왔으므로

18 내가 소리 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19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39장 강해 : 요셉의 고난과 형통

[1절]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보디발은 요셉을 종으로 샀다. ‘시위대장’은 청와대 경호실장 같은 직위이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요셉은 애굽에 종으로 팔렸고 그것도 바로의 시위대장에게 팔렸다.

[2절]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셨다. 그는, 에녹과 동행하시고(창 5:22) 노아와 동행하셨듯이(창 6:9), 아브라함과 함께하시고(창 21:22) 이삭과 함께하시고(창 26: 3, 28) 야곱과 함께하셨듯이(창 28:15, 20), 요셉과 함께하셨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므로 요셉은 형통한 자가 되었다. ‘형통하다’는 원어(찰라크)는 ‘잘 되다, 성공하다,’는 뜻이다. 요셉은 고난의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 다니엘과 세 친구도 비슷하였다. 그들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살면서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많은 복을 받았다.

전지전능하신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께서 인생과 함께하신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이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자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위로와 힘과 용기를 얻고 기쁨과 평안을 잃지 않고 기도의 응답과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과 구원하심을 얻는다. 그는 몸의 건강도 경제적 안정도 전쟁의 승리도 얻는다.

[3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범사에 형통케 하심’이라는 말을 보면, 요셉은 주인이 맡긴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을 원만하게 잘 처리했음을 알 수 있다. 아브라함도 그랄 왕 아비멜렉과 그 군대장관 비골에게서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는 말을 들었다(창 21:22). 또 이삭도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서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는 말을 들었다(창 26:28).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형통함의 복을 얻는 성도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증거가 된다.

[4절]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요셉은 주인 보디발에게 은혜를 입었다. 그것은 주인에게 인정을 받고 사랑을 입은 것을 말할 것이다. 그것은 종에게 큰 복이다. 주인이 요셉에게 은혜를 베푼 것은 요셉의 인격의 됨됨이 때문일 것이다. 사람의 가치는 그의 건실한 사상과 인격성, 도덕성에 있다. 말 잘하는 것이나 지식과 기술이 많은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것도 좋은 요소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실한 사상과 인격성과 도덕성이다. 정직하고 착하고 진실함, 남을 배려함, 겸손함, 인내와 용기 등의 덕성이 그것이다. 요셉에게는 이러한 덕성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그것은 무슨 중요한 일에 대한 책임을 가질 자의 자질이다. ‘가정 총무’는 집안일의 총책임을 가진 자, 즉 가사 관리인이다. 그의 주인은 모든 소유를 요셉의 손에 위임하였다.

[5절]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주인이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하나님께서는 요셉 때문에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셨고 그 복은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쳤다. 본문은 책임자의 역할이 큼을 보인다. 무슨 일을 책임 맡은 자가 하나님 앞에 바르게 행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가 맡은 모든 일에도 복을 주실 것이다.

[6절]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

요셉은 주인의 신임을 얻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윗사람의 신임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남에게 신임을 얻는 인격이 좋은 인격이다. 요셉은 또한 용모도 잘 생겼고 보기에도 아름다웠다.

[7-9절] 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처에게 이르되 나의 주인이 가중(家中) 제반 소유를 간섭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임하였으니 이 집에는 나보다 큰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得罪)하리이까?

요셉의 종살이가 형통한 것 같은 때 그에게 시험이 닥쳐왔다. 사람에게는 세상 사는 동안 많은 시험이 있다. 요셉의 시험은 그 주인의 아내로 인해 왔다. 그 주인의 아내는 단정치 못했고 욕망을 품은 눈으로 요셉을 쳐다보며 자기와 동침하기를 청하였다. 그러나 요셉은 그것을 단호히 거절했다. 주인이 그에게 집안의 모든 것들을 다 맡겼지만 그의 아내는 아니었다. 그는 또 만일 그가 죄를 짓는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임을 알았다. 간통은 하나님 앞에서 큰 악이다. 요셉은 양심이 바르고 도덕성이 있었다.

[10-12절]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그러할 때에 요셉이 시무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은 하나도 거기 없었더라. 그 여인이 그 옷을 잡고 가로되 나와 동침하자.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가매.

주인의 아내는 전혀 도덕성이 없었다. 요셉은 그 여자의 말을 듣고 동침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함께 있지도 않았다. 그가 범죄할 위기에 빠졌을 때 그는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갔다. 그는 그 위기를 잘 모면하였다. 음행의 죄는 기회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13-19절] 그가 요셉이 그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도다. 그가 나를 겁간코자 내게로 들어오기로 내가 크게 소리질렀더니 그가 나의 소리질러 부름을 듣고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그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이 말로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코자 내게로 들어왔기로 내가 소리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주인이 그 아내가 자기에게 고하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주인의 아내는 요셉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웠다. 그는 자신의 단정치 못한 말과 행동을 반성하고 고치기는커녕 요셉이 나쁜 사람인 것처럼 말했다. 잘못이 없는 이웃에게 누명을 씌우는 것은 갑절이나 더 나쁜 일이다. 양심을 가진 사람은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된다.

[20-21절]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으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요셉은 비록 옥에 갇혔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셔서 감옥 책임자에게 은혜를 받게 하셨다. ‘전옥’은 ‘감옥 책임자’ 즉 오늘날 말로 하면 ‘교도소장’이다. 요셉에게 고난은 있었지만, 그는 그가 처한 현실에서 사람의 인정과 사랑을 받았다.

[22-23절] 전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감옥 책임자는 감옥에 있는 죄수들을 요셉의 손에 맡겼고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였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기 때문이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다.

창세기 39장의 교훈이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고난을 겁내지 말자. 요셉은 형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하다가 애굽에 종으로 팔렸다. 야곱의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하루아침에 애굽 사람의 종이 되었다. 더욱이 그는 억울한 누명까지 쓰고 감옥에 갇혔다. 요셉은 고난이 많았다. 시편 34: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우리가 바르게만 산다면, 우리는 고난을 겁내지 말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형통케 하심을 사모하자. 요셉은 고난 중에서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입었고(2, 3, 21, 23절) 형통한 자가 되었다(2, 3, 23절).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이다. 왜냐하면 만복의 근원이신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약성도는 성령의 내주(內住)하심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자들은 고난 중에도 위로와 힘과 용기를 얻고 기쁨과 평안을 잃지 않고 기도의 응답과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와 구원을 얻고, 건강도 경제적 안정도 전쟁의 승리도 얻을 것이다. 성도는 고난 중에도 형통한 자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형통케 하심을 감사하고 사모하자.

셋째로, 우리는 오직 경건하게 또 거룩하게 살자.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신 것은 그의 경건함 때문이었다. 요셉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죄 짓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중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주인의 아내와 동침하는 것이 하나님께 범죄하는 큰 악임을 알았고 그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썼다. 경건하고 거룩하게 사는 자는 확실히 형통할 것이다.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악인과 함께하실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여 형통의 복을 누리려면, 우리는 무엇보다 모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우리는 경건하게 살아야 하고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

 

 

묵상

요셉은 어릴 적 부터 바르고 경건했기에 도덕성과 인격이 남들과는 현저히 달랐다. 이 점으로 보아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는 이유과 충분히 성립된다. 하나님께서 그를 형통하게 하실 것은 물론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거룩하게 구별되어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요셉의 젊은 날의 삶을 보며 이 땅의 많은 믿음의 청년들이 본받았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면 아무리 좋은 조건과 성공의 지름길이라도 과감히 떨치고 세상의 죄의 유혹에 물들지 않으며

오직 주님의 말씀을 좇아 살아가는 참 그리스도인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요셉은 외모가 준수하고 아름다웠으나 자신의 지조를 지키고 결코 경거망동하지 않았다. 

그 결과 주인 여자가 씌운 누명에 감옥에 갇히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으므로 그 곳에서도

간수장의 신임을 받았다.

믿는 사람이라면 모두 요셉과 같이 행실을 깨끗히하고 단정하게 지키며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생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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