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클래식

낭만파 음악

헤븐드림 2022. 1. 18. 04:27

낭만파 음악

슈베르트

 



1. 전기 낭만파
19세기에 이르자 유럽에는 근대 국가들이 세워지면서 민주주의가 발달하고, 산업 혁명이 일어났다. 또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대립이 시작되었고, 사람들은 자유로운 사상과 감정에 눈 뜨게 되었다.

당시 사람들은 보편적인 것과 합리적인 것, 이지와 사고보다는 상상에 의한 것, 개인의 자유로운 감정과 사상 등에 관심을 가졌고, 이러한 경향은 음악에도 크게 영향을 주었다.

가곡에서는 슈베르트에 의해 시와 음악이 밀접하게 결부된 '리트(lied)라는 새로운 표현 형식이 확립되었고, 고전적 형식에 벗어나 즉흥곡·랩소디·무언가 등의 자유로운 형식에 의한 기악 소곡이 작곡되었다.

또한, 음악이 문학과 회화 등의 다른 예술과 결합하게 됨으로써, 이를 소재로 한 서정적이고 환상적이며, 사실적인 교향시가 많이 작곡되는 등 표제 음악이 발전하였다.

이 시대의 대표적 음악가로는 독일 오페라의 거장 베버(1786∼1826), 예술 가곡과 즉흥곡으로 서정성이 흐르는 낭만 정신을 이끌어 온 슈베르트(1797∼1828), 무언가의 창시자 멘델스존(1809∼1847), 독일 낭만주의를 절정에 이르게 한 슈만(1810∼1856), 피아노의 시인 쇼팽(1810∼1849) 등이 있다.

 

슈만

베버



베버 : 마탄의 사수
슈베르트 : 숭어, 미완성교향곡, 가곡 <겨울나그네> 등.
슈만 : 트로이메라이(어린이의 정경)
쇼팽 : 녹턴, 즉흥환상곡, 강아지 왈츠, 화려한 대원무곡 등.

 

쇼팽




2. 후기 낭만파
19세기 후반에 이르자 낭만파 음악은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면서 더욱 다채로워져 전성기를 이루었다. 이 시대의 전반적인 특징은 대규모의 악곡이 많이 작곡되었고, 가극·화성법·관현악법 등이 급속하게 발달하는 한편, 자유로운 표현에 의한 악곡이 작곡되었다.

이탈리아의 베르디(1813∼1901)와 푸치니(1858∼1924), 프랑스의 비제(1838∼1875)등은 사실주의와 민족주의적 경향이 강한 작품을 작곡하여 낭만파 오페라는 절정을 이루었고, 독일의 바그너 (1813∼ 1883) 에 의해 음악에 극·미술 등이 종합된 악극이 창시되었다.

또 말러(1860∼1911)·브루크너(1824∼1896)·R .슈트라우스(18641∼1949) 등에 의해 교향시와 교향곡은 더욱 새로운 경지로 발달하였다.

브람스(1833∼1897)는 지나친 표제적 경향을 피하여 고전적 형식을 계승함으로써 신고전팡의 음악을 낳았으며, 생상스(1835∼1921)는 프랑스의 독자적인 음악 문화를 쌓으려고 노력하였다.

한편, 차이코프스키는 국민 악파 음악의 특징인 민족적인 색채가 짙은 음악을 작곡하면서도 보편적이고 세계성을 띤 음악을 작곡하여, 풍부하고 다양한 색채의 음향을 창출하였다.

이 시기 음악에서는 보다 풍부한 음향과 색채가 추구되어, 각 악기의 음색을 살린 다양한 악기 편성이 시도되었고, 반음계 진행과 안어울림 화음이 많이 쓰이는 등의 새로운 작곡 기법이 사용되었다. 즉 무조적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금관 악기가 현대식으로 개량되어 플루트·트럼펫·코넷· 등의 악기에 밸브가 부착되었으며, 연주 기술은 고도의 기교를 요하게 되었다.

 

차이코프스키

브람스



브람스 : 헝가리 무곡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차이코프스키 : 백조의 호수, 1812년 서곡, 현을 위한 세레나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