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클래식

Debussy : Clair de lune

헤븐드림 2010. 1. 16. 08:29

 


 

 

 

 

 

 

 

드뷔시 [Claude Debussy 1862-1918]   

프랑스의 작곡가. 프랑스 산 제르만 안 레이에서 태어난 드뷔시는 처음으로 낭만파 음악에 반기를 든 ‘인상파 음악’의 시조라고 불리는 근대음악가였습니다. 고모와 숙모로부터 음악을 배웠고, 11살에 프랑스 파리음악원에 입학하였고, 22살에는 칸타타 《방탕한 아들》로 로마대상을 받아 2년 동안 로마로 유학을 갔다 오기도 합니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후원자이기도 했던 러시아의 맥크부인의 후원으로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하기도 합니다.

드뷔시는 후기 낭만파 음악가였던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듣고 바그너의 음악에 빠지게 되는데, 《방탕한 아들》, 피아노곡인 《아라베스크》, 《베르자모 조곡》 등의 음악에는 바그너의 영향으로 후기 낭만파 음악의 색채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드뷔시는 시인들과 접촉을 많이 했는데, 시인 마라르메의 시에 영감을 받아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작곡하면서 후기 낭만파 음악과는 거리를 두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드뷔시의 인상주의 음악은 시작됩니다.

드뷔시의 인상주의 음악은 미술에서 먼저 시작되었던 운동이었습니다. 사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할 뿐만 아니라 순간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을 표현했던 인상주의 미술의 영향을 받아 음악에서도 자신의 느낌,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박자도 사라지고, 음계의 사용이나 화성법(화음의 사용)도 틀에 박힌 것이 아닌 자유롭게 표현했습니다.

이 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관현악곡 《바다》(1905), 피아노곡집 《판화(版畵)》, 《영상 1》, 《영상 2》, 피아노모음곡 《어린이의 세계》, 가곡집 《프랑스와 비용의 시에 의한 3개발라드》, 신비극 《성 세바스티안의 순교》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