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클래식

루씰 외 /한영애

헤븐드림 2012. 9. 7. 06:41



       루씰 / 한영애

루 씰!
풀밭 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 씰
그는 언제나 너를 사랑 하네

루 씰!
금속 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 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 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 씰
그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네

루씰!
수줍은 듯 너의 모습은
때론 토라지 듯 때론 다소곳하여
그의 작은 손짓에도 온몸을 떠는 바다 속의 고요
알고 있나 루 씰
나도 너처럼 소리를 갖고 싶어



  한영애 / 그대없는 거리

거리엔 또 다시 어둠이 내리고
희미한 가로등 불이 켜지면
어우러진 사람들 속에 길을 걸으면
텅빈 내 마음을 달래 봅니다

이렇게 못잊는 그대 생각에
오늘도 차가운 길을 가는데
지울 수없는 한줄기 미련 때문에
오늘밤 이 거리를 헤메입니다

지친 내 발길은 그대 찾아서
포근히 잠든 그대 모습 그리며
멈추지 않는 내 발길은
어쩔 수없어 어쩔 수없어

    누구 없소 / 한영애

  애수의 소야곡 / 한영애

      여울목 / 한영애

맑은 시냇물 따라 꿈과 흘러가다가
어느 날 거센 물결이 굽이치는 여울목에서

나는 맴돌다 꿈과 헤어져
험하고 먼 길을 흘러서 간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 겹도록 지난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이 꿈을 찾는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 겹도록 지난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이 꿈을 찾는다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 한영애

아침에 보던 그 맑은 햇살과
당신의 고웁던 참사랑이
푸른 나무 가지 사이 사이로
스며들던 날이 언제일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사랑을
들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 놓고
말은 한 마디도 못 한 것은
당신의 그 모습이 깨어질까봐
슬픈 눈동자로 바라만 보았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사랑을
들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낙엽이 지고 또 눈이 쌓이면
아름답던 사랑 돌아 오리라
언제 보아도 변함 없는
아름답던 사랑 그대로를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사랑을
들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