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큐티

시편 145편

헤븐드림 2023. 4. 4. 04:34

 

제 145 편

〔다윗의 찬송시〕

1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2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3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위대하심을 측량하지 못하리로다

4 대대로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크게 찬양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5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이한 일들을 나는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6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권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

7 그들이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10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

11 그들이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업적을 일러서

12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리이다

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

15 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16 손을 펴사 1)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

17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

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9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21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할지로다

 

145편 강해 : 하나님께서는 위대하시고 은혜로우심

 

[1-6절]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영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여호와는 광대하시니[여호와께서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광대하심[위대하심]을 측량치 못하리로다. 대대로 주의 행사를 크게 칭송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사(奇事)를 나는 묵상하리이다.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세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광대하심[위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

다윗의 찬송시. 다윗은 하나님을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천지만물을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왕이시다. 그는 온 세상 만물의 섭리자 곧 통치자이시다. 다윗은 또 하나님께서 광대하시다고 말한다. ‘광대하시다’는 말은 ‘크시다, 위대하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크시고 위대하시다. 그는 그의 능력과 존귀하심과 영광스러운 위엄에 있어서 크시고 위대하시다. 사람은 그의 크심과 위대하심을 다 측량하지 못하며 조금 이해하고 느낄 뿐이다.

다윗은 왕이신 하나님의 크심과 위대하심을 고백하며 그를 높이며 날마다 그를 송축하며 영원히 그의 이름을 송축하겠다고 말한다. 우리는 위대한 사람을 보면 그를 높이고 칭송한다. 온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홀로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위대하시다. 또 다윗은 하나님의 능하신 일들을 묵상하며 선포하겠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아는 모든 성도들은 그의 크심과 위대하심을 묵상하며 그를 송축하고 전파할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귀한 것을 연구하기를 좋아하고 또 귀한 것을 다른 이들에게 알리고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연구하고 전해야 할 가장 귀한 보배이시다. 시편 111:2, “여호와의 행사가 크시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가 다 연구하는도다.”

 

[7-9절] 저희가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자비하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여호와께서는 만유를 선대(善待)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하나님께서는 그 외의 그의 속성들에 있어서도 크시고 위대하시다. 특히 그는 의로우심에 있어서 크시고 위대하시며 또 그의 은혜로우심에 있어서도 크시고 위대하시다. 하나님께서는 선하시고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다. 그는 죄인들을 향해 오래 참으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신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그러하시지만, 특히 회개하는 자들에게 그러하시다. 하나님께서는 또 모든 피조물들을 선대(善待)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신다. 그는 사람들뿐 아니라, 산과 들의 짐승들과 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들도 선대(善待)하신다.

 

[10-13절] 여호와여, 주의 지으신 모든 것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가 주를 송축하리이다. 저희가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능을 일러서 주의 능하신 일과 주의 나라의 위엄의 영광을 인생에게 알게 하리이다.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피조물들, 즉 들짐승들과 새들과 물고기들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선대하심을 본능적으로 느끼며 그에게 감사할 것이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와 자비를 인해 그에게 감사하며 그를 송축하며 찬송할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는 것은 하나님을 느끼며 의식하는 모든 피조물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선하심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통치에서 잘 나타난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공의의 영광이 있고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의 크심이 나타나는 나라이다. 또 하나님의 나라는 그의 은혜와 긍휼의 영광이 나타나는 나라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며 하나님의 통치하심도 영원하다. 그는 온 세상에 영원하신 왕이시다. 하나님의 나라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바울의 전도의 중요한 주제이었고(마 4:17; 행 28:31) 하나님의 구원 섭리의 역사는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고 확장되고 완전하게 이루어지는 역사이다.

 

[14-16절]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 중생(衆生)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저희에게 식물을 주시며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나이다.

 ‘비굴하다’는 말은 ‘엎어지다’는 말로서 낙심하고 비천해짐을 말한다. 사람은 시험에 넘어져 범죄하거나 환경적 어려움 때문에 낙심하거나 비천해진다. 사람은 악한 세상 환경과 마귀의 시험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보통 자신의 부족 때문에, 즉 생각과 감정이 부족하고 믿음이 부족하고 교만이나 자존심이나 욕심 때문에 넘어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와 마귀의 시험이 많은 세상에서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낙심하고 비천해진 자들을 일으키신다. 시편 37:24,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잠언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다윗은 또 “중생(重生)의 눈이 주를 앙망한다”고 말한다. 중생(衆生)은 ‘모든 것’이라는 말로 모든 짐승들을 포함하는 뜻이다. 성경은 짐승도 하나님을 앙망한다고 말한다. 시편 104:27, “이것들이 다 주께서 때를 따라 식물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영혼과 육체의 필요를 가진 사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사람은 조물주 하나님을 앙망한다.

다윗은 “주는 때를 따라 저희에게 식물을 주시며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나이다”라고 말한다. 시편 104:28은, 주께서 먹을 것을 주신즉 그들이 취하며 주께서 손을 펴시니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하며, 시편 147:9는 하나님께서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고 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육신의 양식을 주실 뿐 아니라, 심령의 소원도 만족케 하시며 평안을 주신다. 그는 특히 그의 자녀들이 낙심하거나 환난을 당할 때 그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힘도 주시며 그들을 구원하신다.

 

[17-19절]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행사에 은혜로우시도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하시는도다.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행사에 은혜로우시다. ‘의’는 도덕적 기준에 맞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의롭게 행하신다. 그는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다. 그는 또한 모든 행사에 은혜로우시다. 그는 죄인들을 오래 참으시고 비록 그들의 죄가 클지라도 그들이 회개할 때 그 모든 죄를 용서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특히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들에게 가까이하신다. 하나님의 이름을 진실히 부르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알고 그를 찾는 증거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에게 가까이하신다. 모세는 신명기 4:7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들어주시며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위험에서 건지신다. 시편 34:9-10에서 다윗은,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고 말하였다.

 

[20-21절]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성호를 영영히 송축할지로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보호하실 것이며 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와 구원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그 거룩한 이름을 송축할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악인들도 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경외치 않고 그의 계명을 무시하고 죄를 짓고 악을 행하다가 결국 멸망을 당하는 자들이다.

 

시편 145편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왕이시며 온 우주의 왕이시며 크시고 위대하시다. 그는 온 세상의 창조자이시며 통치자이시다. 그의 나라는 영원하다. 그는 그 능력에 있어서 크시다. 그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기이한 능력의 일들을 많이 행하셨다. 그는 그의 의와 선하심에 있어서도 크시다(8-9, 15-17절). 그는 공의로 이 세상을 통치하시며 악인들에 대해 보응하신다. 그는 그를 경외하며 그에게 간구하는 자기 백성에게 크신 은혜를 베푸시며 오래 참으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그들의 기도를 응답하시며 그들을 보호하시며 공급하신다. 우리는 세상의 창조자와 섭리자이신 그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온 세상과 교회를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그 능력과 의와 선하심이 크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세세토록 돌려야 한다(1-2, 4, 10절). 하나님을 아는 자마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 능력과 은혜를 체험한 자마다 그에게 합당한 감사와 찬송을 올려야 한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진실히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하신다(18절).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아는 자들마다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다. 우리는 시시때때로 하나님께 나아와 그에게 기도하고 그에게 감사와 찬송, 죄의 고백과 결심, 간구의 내용을 아뢰어야 한다.

넷째로,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멸하실 것이다(20절). 신명기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것은 사람의 첫째 의무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모든 계명을 순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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